전 세계적인 ESG 흐름에 발맞춰 화장품 산업계 내에서도 ‘클린뷰티(clean beauty)’ 개념의 제품 개발이 활발한 추세다.
‘클린뷰티’란 전 산업 부분에서 최근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적 생산방식 도입과 윤리적 소비양식 추구하는 추세에 따라 뷰티 제품에서도 ‘내재적인 착함’과 ‘지속가능성’에 중심을 둔 제품 추구를 의미한다.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 보호를 고려한 친환경 패키징을 사용하는 등의 기존 친환경적인 제품개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 경영과 소비 철학에까지 가치 추구를 반영한 형태다.
㈜라피끄(대표 이범주)는 국내 ‘클린뷰티’ 제품 개발 대표기업으로 특히 ‘업사이클링’을 이용한 뷰티 제품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화장품에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추출물의 형태에서 벗어나 버려는 식품 부산물, 주류 부산물 등을 화장품 소재로 재활용하여 화장품 원료와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당 부산물에 대한 인체에 안전성 확보는 물론 유효성분에 대한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화장품 원료화 기술’이 핵심으로, 이 기술을 맥주박에 적용해 최근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는 보리에 싹을 틔운 맥아를 물과 혼합하여 맥아즙을 추출하는 맥주 제조의 첫 단계에서 남은 맥아 고형분인 맥주박을 원료로 사전 연구를 통해 피부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확인하고 오비맥주와 공동으로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은 올해 4월에, ‘환경을 생각한 비어샴푸’를 7월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9월 중순 개최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라비끄 × 오비맥주’ 홍보관을 통해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상태다.
최근에는 또, 자체브랜드인 ‘플렌티 플랜트(plenty plant)’의 바디라인인 ‘브루버드 그레인 스크럽 바’를 새롭게 출시, 제품화에 본격 나선 상태로, 해당 스크럽바는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지 않는 맥주박 가루를 천연 스크럽제로 함유하고 있어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자체 개발한 괄사 디자인으로 돌기면, 좁은 곡면, 완만한 곡면을 삼면으로 지닌 형태를 띠고 있어 클렌징, 마사지, 각질제거, 스킨케어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범주 대표는 “생산량의 절반이상이 버려지던 맥주박을 이용해 환경과 미용을 동시에 고려한 혁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른 식품, 주류 부산물들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등의 개발도 얼마든지 가능해 활용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플렌티 플랜트 ‘브루버드(brewbud) 라인’으로 다양한 부산물을 업사이클한 피부미용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피끄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혁신분야 참업 패치지( 신산업 스타트업육성) 지원사업의 바이오헬스분야 유망창업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