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처방약 로수젯-글리아타민-케이캡 스타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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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스트 집계, 1~3분기 1000~1309억원으로 2, 3, 4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 3개품목이 처방약 시장에서 올 1~3분기 1천억원 이상이 처방됐다.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로수젯, HK이노엔의 케이캡과 글리아타민이 처방액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19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올해 3분기 누계에서 외래처방액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6% 감소한 146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리피토는 국내에 1999년 발매됐고, 100여개의 제네릭과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의 견제에도 처방시장에서 신뢰를 얻고있다. 

또 같은기간 국내 기업인 한미약품의 로수젯과 HK이노엔의 케이캡이 1~3분기에 1000억원 이상의 처방돼 2,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로수젯은 1~9월까지 누적 처방액이 전년보다 19.5% 늘어난 130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로수젯은 2020년에 이미 처방총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2015년 말 출시된 제품으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데복합제임에도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적어 선호도가 높다.

▶케이캡은 1~3분기 누계 처방액이 1141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늘었다. 케이캡의 지난 3분기 처방액은 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늘었다. 2020년 3분기 213억원에서 3년동안 88.1%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케이캡은 2018년 국내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제품.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인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 이다.

이에 따라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의 강점 때문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1~3분기에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서 천체 처방약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다.

케이캡은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지난달까지 1150억원이 처방돼 전년동기보다 23.5% 늘었다. 처방액수 만으로는 1150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효능 논란, 급여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에도 처방약 시장에서는 오히려 영향력을 확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종근당글리아틴도 3월 누계 처방액이 전년보다 12.2% 증가한 827원으로 양호했다.

이밖에 한국오가논의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은 3분기 누계 처방액이 749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아토젯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 2021년부터 국내기업 100여곳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에 동시다발로 진입했다. 그러나 아토젯은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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