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약물 처방 및 유통 과정 전반 불법성 엄정한 수사 강력 촉구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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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교통사고 아니다, 의료용 마약류 사적 목적 오남용 용납 못해"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서울 반포대교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에서 운전자의 약물 투약 상태 운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경찰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차량에서 프로포폴이라고 적힌 빈 병,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발견되었고 경찰은 현재 운전자의 약물 투약 여부 및 약물 소지 경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 관리 체계와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만약 의료용 진정·마취제가 불법적으로 유통되었거나 약물 투약 상태에서 운전이 이루어졌다면 이는 국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의료용 마약류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치료 목적 아래 엄격한 법령과 의학적 판단에 따라 관리해야 하며, 사적 목적의 오남용이나 불법 유통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 이번 사안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공공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다음과 같이 분명히 밝힌다. 

 

경찰에 철저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약물의 출처, 유통 경로, 처방 및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마약류 의약품 불법 유통에 관여된 의료인이 있다면 직역 전체의 신뢰 훼손과 직결되는 만큼 의사단체가 직역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규탄에 나설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 수사기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 사안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 있는 자에게는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향후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국민 안전 확보와 의료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6. 2. 27. 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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