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단장 양유진)은 지난 2일 기장 아난티코브 호텔에서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가족을 위한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희망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희망캠프를 3년 연속 이어오며, 치료 정보 제공과 정서적 지원 을 병행하는 지역 기반 환아 가족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이 주최하고 RMHC Korea(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 스), 어린이병원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소아암·백혈병으로 치료 중인 환아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장기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프에는 환아와 보호자 등 42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 임영탁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 로, 보호자 교육과 환아 참여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보호자 교육에서 는 약제부 김민정 팀장이 ‘소아암·백혈병 환자의 약물 복용법’을 주제로 강의 했으며, 소아간호팀 최지수 간호사는 환아 간호, 항암제 투약, 중심정맥관 관 리 등을 설명했다. 이어 소아혈액종양클리닉 양유진 교수는 소아암의 진단 과 치료,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해 강의하고 보호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보호자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동안 환아들은 어린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에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체험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부산·울산·경남 권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은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권역 내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지역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 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양유진 사업단장은 “이번 희망캠프가 치료 과정에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역 거점병원으로서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환아와 가족들이 지역에 서도 안정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후원한 RMHC Korea는 장기 치료를 받는 환아와 가족이 병원 가까이에서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환아 가족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희망캠프 참여 부모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