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만 교수, 국내 의료진 주도 '주관절 관절경' 국제 교과서 출간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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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국내 연구진, 기획부터 편집까지…세계 8개국 외과 권위자 공동 집필’

국내 의료진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주도한 주관절 관절경 국제 교과서가 세계적 학술 출판사를 통해 출간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
[사진]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

국내 의료진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주도한 주관절 관절경 국제 교과서가 세계적 학술 출판사를 통해 출간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인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주관절 관절경 분야 국제 교과서인 ‘Elbow Arthroscopy: Principles and Practical Techniques’를 발간했다. 

이번 교과서는 국내 연구진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세계 각국의 주관절 외과 전문가들과 함께 집필·편집한 국제 표준참고서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수술 술기가 세계 의료진의 교육과 진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교과서는 세계적인 학술 출판사인 슈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Singapore)​에서 지난 7월 전자책과 하드커버판으로 정식 출간됐다. 

대표 편집자는 전인호 교수이며, 인도네시아 트리삭티대학교 에리카 콜린(Erica Kholinne) 교수와 곽재만 교수가 공동 편집자로 참여했다. 

집필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벨기에, 태국, 일본, 중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8개국의 주관절 외과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사진] 주관절 관절경 분야 국제 교과서 ‘Elbow Arthroscopy: Principles and Practical Techniques’
[사진] 주관절 관절경 분야 국제 교과서 ‘Elbow Arthroscopy: Principles and Practical Techniques’

특히, 세계적인 주관절 외과 권위자인 호주의 그레고리 베인 교수, 벨기에의 로저 반 리트 교수, 태국의 촐라위시 찬라릿 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해 교과서의 전문성과 국제적 완성도를 높였다. 

주관절 관절경은 무릎이나 어깨 관절경보다 시행 빈도가 적고 주요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어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고난도 술기다. 

이번 교과서는 입문 단계의 전문의부터 숙련된 술자까지 진단, 수술 적응증, 술기, 합병증 관리 등 임상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뤄 국제 표준참고서를 목표로 제작됐다.

곽재만 교수는 “주관절 관절경은 배우기 어려운 술기지만 정확하게 시행하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국내 연구진이 축적한 임상 경험과 술기를 세계 의료진과 공유하고, 후학들이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이번 교과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재만 교수는 서울아산병원과 미국 메이오클리닉에서 정형외과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 교육위원회 위원과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APOA) 학술위원 및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 대한견주관절학회 젊은 연구자상(Young Surgeon Award)과 2024년에 청강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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