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진료 적정성 강화 업무협약 갱신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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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 데이터 연계·적정성 평가 협력으로 근거 기반 보험제도 개선 추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2026년 9월 2일(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암 질환 극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갱신·체결했다.

(사진) (좌)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우)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사진) (좌)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우)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양 기관은 2007년 첫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2020년 이를 갱신하며 협력의 틀을 이어왔다. 그동안 제73회 암정복포럼 공동 개최(2021년),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상호 업무협약 참여(2022년), 양 기관 정책간담회 개최(2025년) 등을 통해 세부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분야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갱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암 관리 사업·연구·진료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암 진료 데이터 연계 연구 및 암 진료 가이드라인 보급 ▲암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와 암 적정성 평가 및 질 관리 평가에 따른 보상체계 운영 협력 ▲세미나·워크숍·학술회의·포럼 등 보건의료인력 교육·교류 및 대국민 암 예방·치료·건강증진 공동사업 등이다.

특히 암 진료 데이터 연계 연구와 적정성 평가·질 관리 평가에 따른 보상체계 협력이 구체적으로 담기면서, 양 기관의 협력이 정보 공유를 넘어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리더십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국립암센터에서는 양한광 원장, 이근석 부속병원장,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이종열 혁신전략실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박승만 적정진료관리실장 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홍승권 원장, 박기준 기획상임이사, 김애련 심사평가상임이사, 이기신 기획조정실장, 국선표 빅데이터실장, 정영애 평가운영실장, 박춘선 심사평가연구실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중앙암전문기관으로 부속병원을 운영하며 암 환자에 최신표준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근거중심의 암진료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국가암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암 진료 현장에서 빚어지는 문제점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보험 심사·평가 체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여 나가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사평가원과의 협력을 통해 희귀난치암 치료분야에 보상을 강화하고, 암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암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으로,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암 연구와 진료, 국가 암 관리 사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암 진료 적정성 평가연구, 암 진료 데이터 연계 등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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