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전옥희 교수,83억 원 규모 국책과제 수주...역노화 치료제 개발 착수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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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선정... AI·장내 미생물 활용해 후보소재 발굴부터 임상 진입 준비까지 전주기 연구 수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전옥희 교수가 산업통상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돼 장내 미생물 및 미생물 유래 물질 기반 역노화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사진 : 융합의학교실 전옥희 교수
사진 : 융합의학교실 전옥희 교수

이번 과제는 국내외 대학·병원·기업 연구진이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연구로, 인공지능(AI)과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혈중 노화 유발인자를 조절하는 역노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 연구개발비는 83억 원 규모다.

전옥희 교수 연구팀은 역노화 치료제 후보소재 발굴부터 효능 검증, 대량생산 공정, 치료제 개발, 임상 진입 준비까지 전주기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료원을 중심으로 후보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과 작용 기전을 검증해 전임상 개발을 위한 선도 후보를 선정한다. 2단계에서는 배양이 어려운후보 미생물의 대량생산 및 품질관리 공정을 개발하고 치료제 시제품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는 ㈜비티시너지를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씨엔알리서치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전체·대사체·단백체 자료와 실험 결과를 통합 분석하고, 혈중 노화 유발인자 조절 가능성이 높은 미생물 및 유효 물질을 선별할 예정이다. 또한 AI 분석 결과와 실험 검증 연계를 통해 역노화 바이오 신소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옥희 교수는 “역노화 연구가 실제 치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보 소재의 효능뿐 아니라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혈중 노화 유발인자와 장내 미생물의 관계를 규명하고, 임상 진입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역노화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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