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본관 증축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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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창립 70주년·내년 개교 60주년 맞아 교육·연구 기반 확충 연면적 11,795㎡,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2028년 3월 개관 목표

을지대학교가 의학교육의 역사를 이어온 대전캠퍼스 본관을 증축하며 미래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기반 확충에 나선다.

사진 :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본관 증축 공사 조감도
사진 :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본관 증축 공사 조감도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대전캠퍼스 본관 증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을지대 대전캠퍼스 본관은 연면적 11,795㎡,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증축돼 미래 의학교육을 뒷받침할 교육·연구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028년 1월 완공, 같은 해 3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번 증축 공사는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과 내년 을지대학교 개교 60주년을 잇는 시기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변화하는 의학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될 본관에는 의학 교육과 실습, 연구를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을지대는 각 시설의 기능을 고려한 공간 배치로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과 교수의 교육·연구 활동을 뒷받침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해부학실습실과 동물실험실이, 지상 1층에는 실습 공간과 전산실습실, 컴퓨터 기반 시험을 위한 CBT실, 평면강의실 등이 마련되어 의학의 기초를 익히는 실습부터 강의와 평가까지 교육에 필요한 공간을 확충한다. 

지상 2층에는 200석 규모의 세미나실과 회의실, 행정실, 보건실 등이 배치된다. 지상 3층과 4층에는 층별로 교수연구실 16개와 공동실험실 4개를 조성해 총 32개의 교수연구실과 8개의 공동실험실을 확보한다. 지상 5층은 향후 교육·연구 공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예비 공간으로 계획됐다. 

을지대는 13일 대전캠퍼스 본관 증축 공사 현장에서 홍성희 총장,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 등 학내외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허태정 대전시장, 장종태·조승래·황정아 국회의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조성칠 대전시의장 등이 축사를 보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본관 증축 공사 현장에서 학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본관 증축 공사 현장에서 학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치사를 통해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7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교육과 의료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재단의 역량을 다하겠다”며 “오늘의 첫 삽이 하나의 건물을 넘어 을지의 새로운 미래를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희 총장은 “새롭게 조성될 공간에서 배움의 깊이를 더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혀 학생과 교수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증축을 계기로 우리 대학의 의학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의료인을 양성하는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는 1996년 을지의과대학 설립과 이듬해 의학교육 시작 이후 수많은 의료 인재를 배출해 왔다. 이번 본관 증축은 보건·의료 한 길만 걸어온 을지재단의 의학교육 전통을 미래로 이어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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