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을 넘어 안정적인 사회복귀까지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엄광진)와 이천소망병원(이사장 이승표)은 마약류 중독자의 회복을 돕고 치료·재활 연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료 이후’의 회복 과정까지 지원하는 통합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약류 중독은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재활, 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이 필요한 만큼, 전문 재활기관과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회복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비롯해 ▲치료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상담 및 사례관리 협력 ▲의료·재활 프로그램 연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마약류 중독자의 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료와 재활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기반 재활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표 이사장은 “마약류 중독은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재활과 사회적 지지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문제”라며 “경기함께한걸음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치료와 재활이 단절되지 않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회복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광진 센터장은 “마약류 중독의 회복은 치료에 그치지 않고, 중독 당사자가 치료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와 재활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회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천소망병원과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권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과 전문 재활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하나의 회복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연계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재발을 예방하는 한편 중독 당사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경기함께한걸음센터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 17개 센터 중 경기지역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을 비롯해 마약류 중독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사회재활 및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며 중독 당사자의 회복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마약류 및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경기함께한걸음센터(☎031-257-7582) 또는 24시간 익명 상담이 가능한 1342용기한걸음센터(☎1342, 전화·카카오톡)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