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BPA 수치높으면, 심장과 신장질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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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소변에 플라스틱 화학물질인 비스페놀 A(bisphenol A: BPA)수치가 높으면 심장과 신장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각)헬스데이뉴스는 Kidne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비스페놀 A는 알루미늄 캔 내부 덮개 등 플라스틱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미국 New York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Leonardo Trasande 박사와 연구진은 BPA가 인간의 신진대사를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2009년에서 2010년에 실시된 U.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참여한 6세에서 19세에 이르는 7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참가자들의 소변에 알부민이라는 단백질과 BPA 수치가 포함되어 있었다.

연구결과 소변속 BPA 수치가 가장 높은 아이들은 BPA 수치가 낮은 아이들보다 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urinary albumin-to-creatinine ratio)도 더 높았다.

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이 높은 것은 신장질환 초기 마커가 될 수 있고 미래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 BPA가 아이들의 심장질환이나 신장기능장애를 가져온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BPA가 아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일 것이라는 걱정을 확인시켜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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