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통상관계자 "제약산업 지원필요"

성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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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약CEO 간담회 "규제 지나친게 없잖았다" 개선 의지

"최근 제약산업이 국가적으로 희망을 주고 있다. 기대감이 크고 정부 입장에서 관심도 많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제약협회 간의 올 첫 간담회(제약협 강당)에서 복지부 강도태 건강보험정책 국장은 인사말에서 이 같이 말했다.

▲23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는 제약협회와 올 첫 간담회(제약협 강당)를 가졌다.

강 국장의 덕담형 인사말은 약업계의 입장에서 보면 계속되는 규제 속에서도 한미약품이 작년 7조 8천억 원의 기술 수출을 실현하는 등 성과를 낸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강도태 국장은 "그동안 약가제도 개선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논의-의견수렴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제안한 업계 귀중한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강 국장의 인사말에 제약협 이사장인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 한미약품의 이관순 대표 등은 "제약산업을 지원해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복지부 참석자들

간담회에 참석한 약업입들은 하나같이 "복지부의 적정 약가의 인정과 규제완화"를 희망했다. 이어진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간담회 후 한 제약사의 CEO는 "간담회 전→간담회→간담회 후 약업계는 복지부의 약가규제는 인색한 선을 넘어,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대한민국 제약산업(기업)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규제완화를 강력히 희망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익명을 당부한 모 제약사 관계자는 "복지부의 갑(甲)질 정도가 낮아진 것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나마 통상 관계자가 공식-비공식 대화 에서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업계 참석자들

간담회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는 다음과 같다.

▶복지부측 : 강도태 보험정책국장, 맹호영 통상협력담당관, 고형우 보험약제과장, 최종희 제약산업TF팀장(보건산업진흥과), 김영삼 보험약제과 사무관, 같은과 박지혜 사무관

▶건강보험공단 : 박국상 보험급여실장, 정윤균 약가협상부장, 최남선 차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조정숙 약제관리실장, 소수미 약제등재부장(평가부장 겸임)

▶국내 제약사 :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 중외제약 한성권 사장,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코아스템 장진태 대표

▶외자제약사 : 한국GSK 홍유석 대표, MSD 현동욱 대표, 사노피아벤티스 배경은 대표, 화이자 오동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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