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김광하 교수, 해외 위암 유수 학술지 게재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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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소화기내과 김광하 교수(사진)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위암분야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 (IF:인용지수 5.454)의 2018년 1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Gastric Cancer. 2018 Jan;21(1):133-143. doi: 10.1007/s10120-017-0719-4. Epub 2017 Apr 10. )

본 연구는 조기 위암에서 내시경 치료와 기존 표준 치료법인 수술의 5년 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치료 성적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다.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혜경, 김광하 연구팀은 2005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342명) 또는 수술적 치료(275명)를 받은 617명을 대상으로 장기 생존율 등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과 '수술적 치료' 두 군 사이에 서로 다른 연령과 성별, 동반질환은 물론 암의 모양, 침윤 정도, 위치, 분화도 등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인자를 반영한 뒤, 각 그룹별로 117명을 추려 매칭한 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5년 전체 생존율은 내시경 치료군이 96.5%, 수술군이 99.1%로 차이가 없었다. 
위암 외에 다른 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위암으로 인한 사망만을 기준으로 5년 생존율을 다시 분석하였을 때도 내시경 치료군의 생존율은 100%, 수술군은 99.1%로 양 군 모두에서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다만 5년을 기준으로 위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한 비율을 따졌을 때 내시경 치료군은 90.3%, 수술군은 98.0%로 확연한 차이가 났다. 위암이 완치된 후 다른 부위에 위암이 새롭게 발생하는 사례가 내시경 치료군 일부에서 보고되었고, 이 같은 차이는 위를 보존하는 내시경 치료와는 달리 암 발생 가능 부위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대부분 추가 내시경 치료로 완치되었으며, 전체 생존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이란 내시경을 통해 기구를 위 속으로 넣어 암세포가 있는 병변을 분리, 제거하는 방법이다.
 

배를 열지 않고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위 전체를 보존하면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어 수술 후 일부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합병증, 후유증 및 삶의 질 저하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주 연구자인 김광하 교수는 “조기위암에서 내시경 치료의 적응증이 되는 적합한 환자를 선정하면 장기 추적 결과가 수술과 유사하게 우수하므로, 수술을대체할만한치료방법으로생각된다."며 
 

" 하지만 완치된 위암 외에 위의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기는 위암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주의 깊은 추적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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