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면역세포 이용, 알츠하이머 치료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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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M2' 면역세포가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하게 만들어

뇌의 면역세포가 알츠하이머 치료의 열쇠라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료를 가능케 하는 새 방법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Neur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는 작은 단백질 조각인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쌓이면서 신경섬유가 엉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Sanford Burnham Prebys 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Huaxi Xu 박사는 "알츠하이머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뇌 단백질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과도한 침전을 완전히 없애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냈다. 뇌 속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높이면, 알츠하이머와 연관된 뇌 손상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중추신경계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를 이용해,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막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TREM2 유전자 변이가 알츠하이머 위험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TREM2 가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 지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즉 아밀로이드 베타가 TREM2 수용체와 결합해, 아밀로이드 베타를 분해하고 제거해, 알츠하이머 진행 속도를 늦춰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일단 아밀로이드 베타가 TREM2 수용체와 결합하면, 면역세포에게 아밀로이드 베타를 부수어져 없애라는 신호가 전달되어 알츠하이머가 점차 늦춰지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TREM2가 알츠하이머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올리고머(Oligomer, 염기서열 중합체)'와도 결합한다는 증명했다.

 

TREM2 수치를 높였더니 미세아교세포의 반응성이 높아져, 알츠하이머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쥐 실험결과 확인됐다.

 

TREM2 가 알츠하이머 진행을 막고 인지 감소의 상당부분을 역전시키는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 우리는 뇌 면역세포를 이용해 공공건강을 위협하는 알츠하이머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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