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혈압 약물, 폐경 여성 췌장암 위험 높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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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 작용 칼슘통로차단제, 췌장암 66% 높여...재확인 필요

일부 고혈압 약물이 폐경기 후 여성의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휴스톤 Baylor College of Medicine 의 Zhensheng Wang 박사와 연구진은 "단시간에 작용하는 칼슘통로차단제(CCB, 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 고혈압 약물을 복용한 폐경후 여성들은 췌장암 위험이 66% 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3년간 칼슘통로차단제를 복용한 여성들은 다른 종류의 고혈압 약물을 복용한 여성들보다 췌장암 위험이 2배이상 높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약물에는 nifedipine (브랜드네임 Procardia, Adalat CC), nicardipine (Cardene IV), diltiazem (Cardizem) 가 있다.

 

연구진은 Women's Health Initiative 에 참여한 145,000여명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년이상 단시간에 작용하는 칼슘통로차단제를 복용한 여성의 췌장암 위험은 다른 종류의 혈압약을 복용한 여성들보다 107% 높았다.

 

또한 장기간 작용하는 칼슘통로차단제는 췌장암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 베타 차단제와 이뇨성 약물(diuretic drugs ), ACE inhibitor 도 췌장암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들 약물은 췌장암 위험만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칼슘통로차단제 계열 약물이 염증물질 수용체(sRAGE) 수치를 높여,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된 바 있어 이번 연구결과는 뜻밖이다. 재확인의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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