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2023년까지 트랜스지방 식품 완전 퇴출 선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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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 50만명 줄일 수 있을 것

 

▲  Tedros Adhanom 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 본사 컨퍼런스에서 리플레이스 가이드 발간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3년까지 식품에서 트랜스지방을 완전히 퇴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플레이스(REPLACE)' 가이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각국의 동참을 촉구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WHO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WHO의 'REPLACE' 전략은 실태 점검(Review), 건강에 유익한 지방 사용 홍보(Promote), 트랜스지방 사용 규제 입법(Legislate), 식품 공급체계에 대한 접근(Access)과 분석, 트랜스지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Create), 규제 강화(Enforce)의 앞 철자를 땄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지 않은 성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하는가? 새로운 전략을 이행하면 트랜스지방을 퇴출하고 심혈관계 질환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유통기한이 길다는 이유로 일부 식품업체들이 트랜스지방을 튀김, 구이, 스낵 종류 생산에 사용하고 있지만, 트랜스지방은 심장병 위험을 21% 높이고, 사망 위험을 28% 높인다고 덧붙였다.


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장이었던 Tom Frieden은 "트랜스지방은 불필요한 유독 화학물질이다. 사람들이 그런 걸 소비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WHO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트랜스지방을 규제하고 있지만 전 세계 식품, 보건당국이 관련 규제에 동참하면 매년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 수를 50만 명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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