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단계 HIV 백신, 초기 임상 성공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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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3분의 2에게서 면역반응 유도 성공...대규모 임상 예정

실험단계 HIV 백신이 건강한 성인과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서 강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냈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The Lancet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Dan Barouch 박사와 연구진은 "이번 임상서 이 실험단계 HIV-1 백신은 HIV와 유사한 바이러스로부터 임상 원숭이 3분의 2 가량을 보호해주었다.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400여명도 참여해 진행됐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결과가 사람에게도 항상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이전의  HIV-1 백신 개발은 전세계의 특정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도록 개발된 반면, 이번 백신은 다양한 HIV 바이러스가 결합된 백신이어서 보다 넓은 범위의 HIV 변종에 대해 면역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HIV 백신 개발은 전례가 없는 분야이며 HIV가 특정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반드시 사람을 HIV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 다음 단계에서는 HIV 감염 위험이 높은 남부 아프리카 2,6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IV 치료와 에이즈 예방요법(PrEP, pre-exposure prophylaxis)이라는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HIV 감염률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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