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JP모건 2019 샌프란스코 행사의 1, 2, 3 보에 이어 참가 기업들이 보내온 자료를 정리한 것 입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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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약기업 '글로벌 조준' 혁신신약 진도-사업 등 폭넓게 소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 7일~10일 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미래 성장을 끌어갈 주요 사업과 비전을 각각 발표, 우리의 신약강국 위상을 크게 높였다.
본지는 이 컨퍼런스에 참가한 제약-바이오사가 제공한 활약상을 정리했다.
올해 37회째인 JP모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열리는데,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과 거대 투자자들이 참가, 나름 '고급기술-신약'을 판매하고, 사들이는 이 분야의 세계 최대 거래시장 이다.
우리나라 에서는 ▶한미약품, ▶JW중외제약, ▶LG화학▶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30여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한국 참가 기업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는 메인트랙 중에서도 발표회장이 가장 큰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그랜드볼룸은 약 800석 규모, 이전까지는 화이자, 로슈, 존슨앤존슨 등 글벌 선두 제약사들이 장악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800명 수용 홀 사용...세계 최대 CMO 설비 등 소개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메인트랙(Main Track)을 배정 받은 데 이은 것으로, 세계시장에서의 공격적 마케팅-유명 외자 제약사겐 "한국도 있다"을 보여준 것 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7년 만에 전 세계 CMO(위탁생산) 기업 중 최대 생산규모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7년 세포주 개발, 임상물질 생산 및 품질 테스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CDO(의약품위탁개발), CRO(임상시험수탁) 사업을 추가, 바이오사업 벨류체인을 늘려가고 있다"고 위상을 설명했다.
실제로 1월 현재 27건의 CMO수주, 14건의 CDO·CRO 프로젝트 등 총 41건을 수주했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수주협상을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CMO는 12건, CDO·CRO는 10건 이상을 더 한다는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환 사장은 "현재 총 생산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단일항체 바이오 시장은 2018년 이후 연간 약 12%씩 급성장할 것으로 보며, 이에 CMO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IFRS 회계이슈에 대한 진행 경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모든 회계처리를 IFRS 회계기준에 맞춰 적법하게 해왔으며, 다수의 글로벌 회계법인과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을 통해서도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국제신뢰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컨퍼런스장 800여석은 다 채워지고도 200명 가량이 좌우 벽에 선채 발표를 들어 세계시장에서의 삼성 위상을 실감케 했다"고 참가자들이 전했다.
셀트리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신약.백혈병 치료제 소개
■ 셀트리온도 주목 받았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메인트랙 발표를 통해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상준 부사장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강점-임상디자인 노하우 등 경쟁력 특화내용을 개하고, 서정진 회장은 마이크를 넘겨받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셀트리온그룹 서 회장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함께 글로벌 직접판매 네트워크의 구축, 케미컬의약품 사업, 중국진출 등 제 2의 도약을 이끌 사업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 유럽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가 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램시마SC 허가 후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직판 시스템을 완성할 것"임을 밝혔다.
서성진 사장은 "세계 2위 규모의 제약시장인 중국에서의 바이오 및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 한다"는 계획도 소개 했다.
셀트리온은 2017년 5월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 부터, 램시마 임상시험(IND)을 승인받아 임상 중 이다. 셀트리온은 중국에서 해외 기업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승인을 획득한 첫 기록을 남겼다.
서 회장은 이어“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미국 FDA의 cGMP(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승인, 유럽 규제기관(MHRA) 실사를 받아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공급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에이즈치료제로 케미컬 의약품인 '테믹시스'를 미국 FDA로부터 허가 받았고, 국제조달 시장 공급자로도 선정돼 올해 케미컬의약품의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제조달기관으로 부터 케미컬의약품 6종의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24조원 규모의 미국 HIV(후천적 면역결핍증)시장을 목표로 FDA에 2종의 3제 케미컬복합제의 허가를 추가로 신청,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 7~10일(샌프란시스코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사업과 신약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중외제약 등 우리나라 30여업체가 참가-발표 등을 했다.
한미약품, NASH 치료 신약,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소개
■ 한미약품은 "요즘 뜨는 글로벌 제약기업" 대우를 받는 등 큰 주목을 끌었다.
한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개발과제인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를 각각 소개했다.
이 가운데 "비만 치료 신약 HM15136은 주 1회 투여하는 바이오신약 주사제. 전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약동학적 변화 및 체중 감소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임상 1상을 마치고, 4분기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아이어들이 주목 했다.
혁신 "항암신약인 포지오티닙은 중국 시장에서의 개발로 확대한다"고 소개 했다.
중국은 전 세계 폐암 환자의 40%이상이 살고 있는 세계최대 폐암 치료제 시장으로, 한미약품은 2022년 중국에서의 시판 허가를 목표로, 올해는 상반기 중 중국 임상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미는 이번 행사에 이관순 부회장, 권세장 대표를 보내 직접 프로젝트 설명 및 기술 세일즈를 하도록 했다. 바이어들은 "한미는 새로 피어나는 글로벌 신약메이커"로 평가하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의 R&D 전략 등을 발표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글로벌 신약, 그리고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임상을 진행중인 신약들은 빠르게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 할 것"이라면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R&D를 통해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LG화학(생명과학사업부), 항암제-세포치료제 등 개발 내용 소개
■ LG화학도 저력을 보여주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바이오 사업의 현황-전략을 소개했다. LG 화학은 미국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 영국 아박타(AVACTA), 한국 메디포스트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등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큐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Cue-101(후보물질명)’은 올해 임상 1상 진입이 가능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손 사장은 "LG화학 이외에 "이달 중 미국 보스톤에 연구법인인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신약 과제의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오픈이노베이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올해 자체 개발신약 과제인 통풍치료제와 염증성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소개 했다.
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Wnt 표적탈모치료제 등 소개
■ JW중외제약은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많은 미팅을 통해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최신 임상 결과와 향후 개발 전략을 밝혔다.
Wnt 표적항암제 ‘CWP291’, Wnt 표적탈모치료제 ‘CWL08061’, 통풍치료제 ‘URC102’ 등이 대표적으로 소개했다.
이 가운데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해 바이어들 부터 주목 받았다.
JW중외제약은 Wnt 활성화 연구를 통해 발모(탈모), 치매, 근육·피부조직재생 등 재생의학 분야로도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혀히기도 했다.
이성열 부사장은 “아토피 치료제인 JW1601의 기술수출 성과에서 확인된 JW 연구개발 역량이 또 다른 신약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에 참가한 각국의 바이어들은 "중외제약이 세계 1~4권 안에 들어가 있는 글로벌 수액제 메이커라는 설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국인 잠관자들이 전했다(한국인 샌프란시스코 교민 이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