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수퍼 항생제 '시벡스트로' 글로벌임상 3상 성공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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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미국선 정제 388.59 달러...국내 급여약가 3분의 1...판매 어려울 듯

 

동아ST의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테디졸리드)'가 폐렴 적응증 획득에 한발 더 접근했다.

 

29일 동아ST에 따르면 eKFMAUS eKFMAUS 스티는 폐렴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

 

시벡스트로는 앞서의 슈퍼 항생제인 '자이복스' 내성에도 효과가 있는 항생제로, 지난 2015년 국내 및 미국 FDA에서 MRSA(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시벡스트로는 최근엔 해외 파트너인 미국 머크가 해당 적응증(ABSSSI)으로 일본에서 허가 승인 및 약가를 인증받는데 성공했다. 동아ST는 이 시벡스트로를 지난 2007년 머크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동아ST는 국내서 2015년 12월 시벡스트로 주사제, 2016년 1월 정제의 급여약가를 각각 받았지만, 결국 출시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언제 국내에 출시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시하지 않은 것은 국내 약가가 정제 10만 7000원, 주사제 12만 8230원으로, 미국의 3분의 1도 되지않는 현실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에선 정제가 최저 363.89 에서 최고 388.59 달러, 주사제는 최저 291.80달러 에서 최고 312.86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동아ST는 폐렴 시장이 워낙 크다는 점에서 국내 출시를 검토 중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약업계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의 판매가격(수출價)에 결정적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A 제약사 대표는 "우리 약가 당국은 국산은 밀가루-외자약은 금가루 취급을 한다.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의 약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꼬집었다.

 

B 제약사 대표는 "약가 당국이 과감하게 적정약가를 인정해주고 차라리, '건강기금'을 내도록 장려하는게 맞다, 우리 당국자들은 덧셈 뺄셈 밖에 못배운 집단인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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