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세파클러' 코로나19후 호황 누려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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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54%늘어....올 1분기 세파계 723억 처방...2년사이 79% 증가

마크로라이드·페니실린제제, 2년 전 보다 2배이상 확대


세파계, 페니실린 등 주요 항생제가 코로나19 이후 처방이 큰 폭 늘어났다.  

 

세파클러의 처방은 2년새 50% 이상 급증했고,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항생제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19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의 외래 처방액은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늘었다. 

 

이는 2021년 1분기 426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69.7% 증가인 것 이다.

 

'세파계'로 통칭되는 세팔로스포린제제는 폐렴, 인후두염, 편도염, 기관지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 이다.

 

세팔로스포린제제 처방은 2019년 4분기 712억원과 2020년 1분기 6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400억원대로 줄었다. 항생제 수요가 많은 2020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에도 세팔로스포의 처방은 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 19초 초기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감-감기 같은 감염병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팔로스포린제제의 처방은 크게 늘었다. 

 

2021년 4분기 세팔로스포린제제의 처방은 5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가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처방액은 759억원으로 2년 전보다 61.6% 증가했다. 

 

또 올들어선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을 보이면서 항생제 처방이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유비스트는 대표적인 세팔로스포린제제 세파클러 시장을 2020년 1분기 318억원→2021년 1분기엔 244억원으로 23.3% 줄었다고 했다. 그러나 작년 1분기 358억원으로 1년 만에 46.7%나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37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1분기도 처방액이 2년 전보다 53.9% 증가를 보였다.

 

이 같은 흐름속에 마크로라이드류, 페니실린 등 주요 항생제 처방도 코로나19 유행 초기 위축됐다가 2021년 말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마크로라이드류 유사 제제는 올 1분기 처방액이 378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9.2% 늘었다. 

 

2021년 1분기 182억원에서 2년 새 107.3%나 늘었다. 마크로라이드 등의 처방액은 2020년 1분기 307억원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자 1년 만에 40.7% 크게 줄었다. 2021년 4분기엔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5% 늘었고, 작년 4분기에는 41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페니실린은 2019년 4분기와 2020년 1분기 각각 482억원, 351억원이 처방됐다. 

 

그러나 2020년 4분기엔 255억원으로 27.4% 줄었다. 2021년 1분기에는 2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6% 축소됐다. 

 

이후 2021년 4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4분기에는 469억원으로 2020년 4분기보다 2년 만에 83.6%가 증가됐다. 

 

특히 올 1분기의 페니실린계 처방은 456억원으로 2021년 2분기 231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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