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작년수출 감소속 매출 3330억원 기록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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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최다매출...전년비 5% 감소-캄보디아 수출감소 영향

■ 연도별 박카스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 

 

국민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작년 매출 333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줄었지만, 내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5년 연속 매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동아ST에 따르면 지난해 박카스의 해외 매출은 710억원으로, 전년대비 25.8% 감소했다. 동아ST의 작년 박카스 수출액은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것 이다. 

 

박카스 수출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800억~900억원대를 유지했고 2022년에는 957억원으로 1000억원에 근접했다. 수출감소는 회사측은 “주 수출국인 캄보디아 경기 침체로 캔박카스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과 동아ST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서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ST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맡고,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비상장법인이다.

 

박카스 수출 실적은 작년 부진했지만 매년 상승 흐름이었다. 2013년 305억원과 비교하면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작년 박카스는 수출은 부진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선전했다. 

 

동아제약이 판매하는 박카스의 작년 매출은 2620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지난 2022년 매출 2545억원으로 3년 만에 신기록을 경신했고 2년 연속 최대를 실현했다.

 

박카스는 약국용 박카스D와 편의점용 박카스F 2개 종류 이다. 박카스F는 약국용 박카스D(100㎖)보다 용량이 20㎖ 더 많고 소화기능 항진·심장활력 증대 등에 효과가 있는 카르니틴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용 박카스F가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박카스F는 매출 1239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박카스F의 매출은 2018년 899억원에서 5년 동안 37.8% 증가했다. 2021년부터는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박카스 내수 매출은 2013년 1797억원에서 10년새 45.8%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 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아ST-동아제약이 판매한 박카스는 3300억원으로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수출 부진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내수 시장 호황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박카스는 2009년 매출 1185억원 이후 2019년까지 11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2019년 3248억원에서 2020년 3058억원으로 5.8% 하락했다. 

 

코로나19로 내수-해외 모두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박카스는 2021년 매출 3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고, 2022년에는 3502억원으로 늘었다.

 

국민 드링크 박카스는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했다. 2005년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과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디카페인 제품인 ‘박카스 디카페’를 출시했다. 이후 박카스맛 젤리, 얼박(얼려먹는 박카스)을 출시하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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