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국가필수약 관리...보령 등 60여곳서 수입
최근 수입 중단 소동이 빚어진 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목시실린’이 연간 외래 처방액이 2천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15일 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약국가에서는 수입 아목시실린이 공급중단 될 것 이라는 풍문으로 품절 상황이 발생됐다.
아목시실린 원료의약품은 스페인, 중국, 영국,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인도 등의 14곳 제조소에서 수입된다.
아목시실린은 단일제와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아목시실린·썰박탐 등이 있는데, 연쇄구균, 폐렴연쇄구균, 포도구균, 임균, 인플루엔자균, 대장균, 프로테우스 등의 감염 치료에 쓰이다.
아목시실린은 또 편도염, 인후두염, 중이염, 림프절염, 부비동염, 발치 후 감염, 폐렴, 기관지염, 폐농양, 농흉, 만성 기관지염,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등 광범위하게 처방된다.
■분기별 아목시실린 의약품 외래처방액(단위:억원/자료:유비스트)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는 작년 아목시실린 함유 의약품의 외래 처방시장 규모를 1869억원으로 집계했다.
아목시실린 처방액은 2020년 1060억원, 2021년 1007억원이었는데 코로나로 2022년 148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흐름속에 2024년 아목시실린 함유 의약품 처방액은 2021년보다 85.5% 확대됐다.
올 상반기의 아목시실린 처방액은 851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 470억원보다 80.9%나 늘었다.
아목시실린 의약품 중에선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올 상반기 이의 처방액은 771억원으로 아목시실린제제 처방액의 90.6%를 차지했다.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의 지난해 처방액은 1700억원으로 최대 시장을 형성했고, 지난해 일성아이에스의 오구멘틴이 144억원이 처방됐다.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은 정제외에 시럽, 건조시럽 등 다양한 제형으로 감염증 치료제로 쓰인다.
아목시실린 단일제도 지난해 121억원의 처방액으로 시장 비중은 10%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보험약가는 0.25g은 47원, 0.5g은 91원으로, 연간 2억개 가량 처방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해외 14개 제조사에서 수입되는 아목시실린 등록 원료의약품은 총 60건으로 집계됐다.
원료등록 제약사는 대웅제약, 유한양행, 대웅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 보령,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삼진제약, 건일제약, 국전약품, 마성엘에스, 삼오제약, 성우화학, 성이바이오, 신풍제약, 알에이치바이오팜, 에이징생명과학, 이니스트팜, 이성인터내쇼날, 일성신약, 일성아이에스, 종근당, 케이알팜, 코샤바이오, 펜믹스, 화일약품, 휴시드 등이 있다.
펜믹스는 중국, 스페인, 인도 등으로 부터 7건의 아목시실린을 수입하고 있다. 종근당은 중국, 스페인, 인도 등에서 아목시실린 원료의약품 6건의 수입을 등록했다.
이 밖에 보령은 4곳, 대웅바이오는 3곳에서 들여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