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로 제주한라병원 지정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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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 도입 계획하는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술 현장 참관 기회 교육 제공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이 제주한라병원을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Medtronic Hugo™ Case Observation Hub)’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협약식을 4월 18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이사장과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 :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이사장(좌)과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우)
사진 :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이사장(좌)과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우)

제주한라병원은 앞으로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로서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는 국내외 의료진에게 실제 수술 현장을 참관(Observation)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실제 수술 사례를 바탕으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로봇 수술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양측은 이날 협약식에서 첨단 로봇 수술 기술을 활용한 의료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메드트로닉이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를 다름 아닌 제주도 소재의 의료기관에 지정한 것은 로봇 수술 역량이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제주한라병원은 2026년 2월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서 두 번째로 메드트로닉의 최신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를 도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휴고 로봇 내시경 센터’를 개소하고 로봇 수술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이사장은 “이번 ‘휴고 로봇 수술 참관 교육 허브’ 지정은 응급, 중증, 필수의료 진료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해 온 제주한라병원의 위상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제주한라병원은 도내 유일의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제주의 의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아시아 지역 내 로봇 수술의 저변 확대를 주도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이번 지정은 로봇 수술 시스템의 임상적 활용과 저변 확대에 있어 한국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을 향한 메드트로닉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주한라병원의 우수한 임상 역량과 인프라, 메드트로닉의 통합적인 수술 생태계를 결합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정밀한 최소 침습 수술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고는 메드트로닉의 외과 수술 분야 노하우가 집약된 로봇 수술 시스템이다. 20년 이상 전세계 임상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온 수술용 에너지 기구 ‘리가슈어’ 등 메드트로닉의 복강경 기구들을 별도 연결 장치 없이 결합해 사용함으로써 로봇 수술의 강점인 안정적인 수술 위에 정밀함을 더한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의료진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개방형 콘솔’을 채택했으며, 환자의 체형과 질환 특성에 맞춰 로봇 팔을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 ‘모듈형 시스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을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2024년 승인 후 2025년부터 자궁절제술, 췌십이지장절제술, 난소나팔관 절제술, 대장 절제술, 골반림프절 절제술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5개 대륙, 35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270건 이상의 독립적인 임상 논문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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