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연변대학, 암정복과 평화의료 협력 확대 나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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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관리지원 연구협력 등 동북아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암정복과 평화의료 심포지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6월 19일(금)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연변대학과 공동으로 ‘암정복과 평화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국립암센터-연변대학 부속병원 암정복과 평화의료 심포지엄&업무협약(MOU)체결식 단체사진.
(사진) 국립암센터-연변대학 부속병원 암정복과 평화의료 심포지엄&업무협약(MOU)체결식 단체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이 지난 5년간 이어온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을 5년 연장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암 연구와 진료 분야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변대학 부속병원은 북한 의료기관과의 교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교류를 넘어 향후 남북 보건의료협력 시대를 대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암 관리 정책과 선진 의료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암 관리 경험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연변지역의 암 발생 현황과 암 관리 체계를 소개하며 국가 차원의 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 부속병원의 암 연구 현황을 비롯해 유전성암 관리, 간암 및 자궁경부암 치료, 암 치료 과정에서의 금연 개입 모델 등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이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국가암관리’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국립암센터를 통한 대한민국의 세계최고 국가암관리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근석 국립암센터병원장과 전춘화 연변대학 부속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양 기관의 교류 활성화, 공동연구 확대, 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 부속병원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2021년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이 체결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변대학 부속병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초·응용 연구 및 공동연구 추진 ▲암 분야 연구·학술 정보 공유 ▲최신 암 치료기술 연수와 학술회의를 포함한 인력 교류 ▲교수·교직원·학생 간 교육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변대학부속병원 전춘화 병원장은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 및 연변대학부속병원이 그동안 학술연구와 의료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및 연구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육성 한중 보건의료 협력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암 진료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연변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암 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환경에 대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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