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세네갈 국립암센터(Centre National d'Oncologie de Diamniadio, CNOD)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 인력 초청 연수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7월 10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최덕경강의실에서 세네갈 국립암센터 초청 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추진 중인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세네갈 디암니아디오 지역에 108병상 규모의 국립암병원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은 의료컨설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의료계획 수립부터 개원 전 초청 연수, 개원 후 운영 지원 및 현지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지난해 6월 고려대의료원이 세네갈 보건사회부 및 세네갈 국립암센터와 체결한 의료인 역량 강화 및 보건의료 기술 향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에 따라 마련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 3개 고대병원에서 2027년까지 총 60명의 세네갈 국립암센터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연수에는 연수생 27명(의사 16명, 의료기사 4명, 행정직 7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유방내분비외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진료 참관과 케이스 컨퍼런스, 시뮬레이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네갈의 의료환경과 국립암센터 운영 여건에 적합한 표준운영지침(Standard Operating Procedure, SOP)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개원 후 안정적이고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네갈 국립암센터 초청 연수는 세네갈 국립암센터가 안정적인 암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고려대병원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의료 역량을 공유하고, 세네갈의 의료환경에 적합한 진료체계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연수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압두 살람 디알로(Abdou Salam Diallo) 주한 세네갈 대사는 "이번 연수는 세네갈과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연수생들이 고대병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배우고 첨단 의료환경을 직접 경험해, 향후 세네갈의 암 치료를 이끌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장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니라 세네갈 국립암센터가 개원 이후 독립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수생들이 주도해 개발하게 될 표준운영지침이 향후 세네갈 국립암센터 운영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고려대병원이 지난 7월 10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최덕경강의실에서 세네갈 국립암센터 초청 연수생 27명(의사 16명, 의료기사 4명, 행정직 7명)의 입교식을 개최했다](https://cdn.www.sciencemd.com/w900/q75/article-images/2026-07-15/3b0ba820-553b-4075-b909-0fb6c0534db6.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