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이 지난 7월 11일(토) 하계일일가족캠프와 함께 ‘참살이 동계캠프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백서도 발간했다. 백서에는 캠프의 연혁과 프로그램 변천사, 참여 환아·가족을 포함하여 캠프 참여자들의 수기 등이 담겼다.
참살이 동계캠프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아들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2006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1999년 문을 연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이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전환하며 환아와 가족의 곁을 지켰다.
캠프에는 고려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을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치료레크리에이션 전문가, 멘토그룹이 함께한다. 질환 교육과 영양 관리, 생활 습관 개선, 정서적 지원을 아우르는 다학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에 환아들의 질환 관리는 물론 마음의 성장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환아들은 또래와 교류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질환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힘을 길러왔다.
지난 20년 동안 참살이 동계캠프에는 1,000여 명의 환아가 함께했다. 캠프는 이제 질환 교육을 넘어 환아와 가족, 고대병원 의료진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참살이 동계캠프의 가장 큰 가치는 ‘선순환’과 ‘교육 공동체’에 있다. 어린 시절 캠프에 참여했던 환아들은 성인이 된 후 멘토가 되어 후배들의 곁을 지키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의과대학생들은 캠프에서 질병이 아닌 사람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을 체득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참살이 동계캠프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가장 소중한 유산이다.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이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참살이 동계캠프는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성장해 온 공동체였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며 만들어 온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질환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과 정서적 돌봄 및 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참살이캠프 20주년 기념식 단체사진](https://cdn.www.sciencemd.com/w900/q75/article-images/2026-07-15/6ef9b0dc-7e84-4fa0-9af4-435bb84d2a2d.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