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병원, 펄스장절제술 Center of Excellence 지정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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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펄스장절제술(PFA)의 안정적 경험기반...치료뿐 아니라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기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최근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국제 교육센터인 ‘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돼 지난 6월 26일 오전 9시에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 : 고려대안암병원_펄스장절제술_국제교육센터
사진 : 고려대안암병원_펄스장절제술_국제교육센터

보스턴사이언티픽으로부터 지정받은 Center of Excellence는 해당 분야의 풍부한 시술 경험과 교육 역량을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것으로, 이번 지정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의 안정적인 펄스장절제술 100례 이상의 시행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펄스장절제술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과 협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펄스장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 부위에 짧고 강한 전기 자극을 전달해 문제 조직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시술이다. 기존 고주파나 냉각 방식이 열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펄스장절제술은 열이 아닌 전기장 에너지를 활용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국내에 출시된 펄스장절제술 기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심장 구조, 부정맥 양상, 기저질환, 치료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단일 장비나 특정 방식에 한정하지 않고, 환자 상태에 맞춰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의 강점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내 최초의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부정맥 질환에 대해 약물치료, 전극도자절제술, 알코올 주입 치료, 펄스장절제술 등 환자 상태에 맞춘 치료를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3차원 맵핑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활용해 심장의 구조와 전기 신호를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정밀하게 찾아 치료해 왔다.

특히 2026년 5월부터 심방세동 펄스장절제술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마련되면서, 해당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펄스장절제술은 향후 심방세동 치료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며, 풍부한 시술 경험과 교육 역량을 갖춘 전문 치료기관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는 “이번 성과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부정맥센터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증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환자 중심의 첨단의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방세동은 환자마다 증상과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며 “펄스장절제술 Center of Excellence 지정을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시술 8천례를 달성했으며, 6월 펄스장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내년에는 심방세동 시술 1만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 심방세동 치료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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