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더멀매트릭스, 화상환자 위한 동행 8년째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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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누적 후원금 8600만원… 중증화상 환아 치료·회복에 힘 보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8월 10일 더멀매트릭스(대표이사 김주영)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상환자의 치료와 일상 회복을 위한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2026년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12개월간 매달 100만원씩 화상환자 4명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 중증화상으로 치료 중인 하은이(가명)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중증화상으로 치료 중인 하은이(가명)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더멀매트릭스는 ‘피부의 건강한 변화가 삶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환자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8년간 누적 860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에는 중증화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15세 하은이(가명)가 포함됐다.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진학을 꿈꾸던 하은이는 지난 6월 발생한 화재로 신체의 33%에 중증화상을 입어 10차례가 넘는 수술을 받았다.

하은이와 같은 성장기 화상환자는 급성기 치료를 마친 뒤에도 신체 성장과 회복 상태에 따라 재건수술과 흉터치료, 재활치료 등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보호자가 간병을 위해 경제활동을 중단하면 가족의 생계 부담도 함께 가중될 수 있다.

하은이의 어머니 역시 딸을 간호하기 위해 8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으며, 퇴직금까지 의료비로 사용해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번 후원금은 하은이 가족이 생활을 유지하며 장기간의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더멀매트릭스 김주영 대표이사는 “기업 설립과 함께 시작한 나눔이 화상환자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이 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 최종길 사무국장은 “오랜 기간 한 해도 빠짐없이 화상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함께해 주신 더멀매트릭스에 감사드린다”며 “생계비 지원은 장기간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와 가족이 생활을 유지하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인 만큼, 보내주신 뜻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 후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외 화상경험자를 위한 의료 및 재활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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