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배리어프리 음악회 개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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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소통하며 장애인 인식개선과 ESG 가치 실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이 10월 7일 메디컴플렉스 로비에서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배리어프리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 음악회 전경
사진 : 음악회 전경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자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물리적·사회적 장벽을 허물자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의 취지를 살려,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장애 예술인의 음악을 함께 즐기며 편견을 넘어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2003년 창단한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은 이날 챔버오케스트라로 참여해 김종훈지휘자의 지휘 아래 무대를 꾸몄다. ‘사랑의 인사’, ‘가브리엘의 오보에’, ‘백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섬세한 연주로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민수, 피아니스트 임정숙이 함께한 올씨앙상블이 ‘넬라 판타지아’와 ‘첫사랑’을 선보였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누구나 차별과 불편 없이 병원을 이용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의료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치유와 삶의 안녕까지 함께 살피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매주 수요일 ‘힐링 꿈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하고, 배려와 존중이 함께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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