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분비억제제 약물, 치매 위험 44% 높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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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가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JAMA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PPI계열 약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lansoprazole (Prevacid), esomeprazole (Nexium),omeprazole (Prilosec)가 있다.

 

독일 German Center for Neurodegenerative Diseases의 Britta Haenisch 박사와 연구진은 "PPI계열 약물이 노인 치매 발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것이 치매의 사실상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않는다. 이번 연구는 최소 18개월이상동안 PPI계열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04년부터 2011년사이 대부분 여성이며 75세이상인 노인 73,000여명이상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 가운데 PPI계열 약물 사용자 2,950여명을 중점으로 분석했는데 이들은 18개월간 4개월에서 5개월마다  PPI계열 약물 가운데 최소한 하나이상을 복용해왔다.

 

연구기간동안 총 29,510여명에게 치매가 발생했다.

 

연구결과 규칙적으로 PPI계열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는 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 발생 가능성이 44% 높았다.

 

연구시작 시점에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가 이미 치매 위험이 높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PPI계열 약물을 복용해야하며 장기간 PPI계열 약물 사용이 노인 인지 기능에 미칠 수 있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임상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 의사들은 PPI계열 약물을 과다처방하지 않아야한다. 이번 연구에서 처방약물의 70%는 환자에게 부적절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Lewis H. Kuller 박사는 "PPI계열 약물 사용과 치매의 위험 요소들은 유사하다. 예를 들어 PPI 계열 약물 사용 여성들은 비만이며 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전반적으로 일반인구들보다 건강상태가 안좋아 치매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PPI계열 약물은 신장질환, 골절, 마그네슘 수치 감소, 위장감염,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 폐렴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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