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특허-지적재산권 선진적 접근 확대

성희헌 기자
| 입력:

GSK의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위티 경은 최근 열린 의약품 접근성에 대한 UN 고위급 패널(UN High Level Panel on Access to Medicines) 회의에 앞서, GSK가 세계 최빈국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SK는 지난 8년 동안 국가의 소득수준을 고려한 가격 차등화 정책, 보건인프라 구축, 데이터 공유, 선진적 파트너십 등의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

 

GSK는 전 세계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에 대한 유연하고 다방면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 

 

지적재산권이 신약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고 장려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동시에 GSK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개발도상국에서 증가하는 여러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에 GSK는 지적재산권 보호에 있어 국가의 경제 성숙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특허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점진적 접근을 발전시키고 있다. 

 

GSK는 최저개발국 및 저소득국가에서 의약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지 않음으로써 이 국가들에서 제네릭 회사가 GSK 의약품의 제네릭 제품을 제조,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하위 소득국가 대부분에서는 특허를 신청하되, GSK 의약품의 제네릭을 10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 인정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한편, 고소득 및 중상위 소득국가, G20 국가에서는 계속해서 온전한 특허보호를 추구할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WHO의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재된 GSK의 모든 의약품에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GSK는 개발도상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특허 풀(Patent pool)에 자사의 미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포함시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의약품특허풀(Medicines Patent Pool)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GSK의 CEO 앤드류 위티 경은 "지적재산의 보호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투자에 필수적인 장려책이며 헬스케어 혁신의 중요한 요소"라며 "지적재산권 자체가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세계 보건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유연한 접근과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질병부담이 감염성 질환에서 비감염성 질환으로 이동하는 있음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하다"면서 "GSK는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 위티 경은 "GSK의 최신 HIV 치료제이자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제품 중 하나인 ‘티비케이’에 대한 의약품특허풀 경험을 통해 접근성 향상, 혁신성에 대한 적절한 인정, 비즈니스 성공이 함께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를 통해 제네릭 제조사들이 가능한 간단 명료한 절차로 최저개발국, 저소득국가 및 대부분의 중하위 소득국가에서 GSK 의약품의 제네릭을 제조,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조치들을 통해 GSK가 효과적인 보건의료 체계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