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처방, '와파린'독주 무너지나

김영길 기자
| 입력:

처방개방...후발 프라닥사 등 415품목 턱밑추격 대회전 예고

항응고 약물 1위는 당분간 와파린이, 2위 자리는 프라닥사-자렐토-릭시아나-엘리퀴스가 안개 속 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4일 약업계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올들어 1분기 항응고제 시장은 여전히 와파린이 처방 선두이지만, 새로운 먹는 항응고제(NOAC)의 전체 처방액이 약 150억원을 기록, 작년 1분기보다 무려 370%나 성장했다. 

 

와파린이 아닌 항응고제의 처방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7월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로만 타약물의 처방이 제한돼 있던 급여기준이 풀렸기 때문이다.

 

와파린은 비판막성 심방세동(SPAF) 환자에서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하지만 와파린 투여에서는 최소 3개월마다 혈액응고시간(INR)을 체크해야 하고, 치료범위(TTR)의 유지마저 어려운 케이스가 많았다는 것.

 

여기에 출혈 위험이 높은 데다, 병용약물이나 음식물과의 상호작용이 커 환자들은 점차 와파린의 복용을 꺼리는 쪽으로 가고 있음이 처방량이 설명해준다. 

 

 

판매사

제품명

제조사

처방액(억원)

증감률(%)

20151분기

20161분기

바이엘

자렐토

바이엘

22.6

69.3

206.8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

13.1

49

273

비엠에스

엘리퀴스

비엠에스

5.4

34.3

546.3

다이이찌산쿄

럭시아나

다이이찌산쿄

-

0.4

-

41.1

153.1

 

 

  

(시계방향 순으로) 와파린, 자렐토, 엘리퀴스, 프라닥사

 

그런데 타 약물로의 급여확대로 새롭게 처방시장에 뛰어든 항응고제 제품들은 서로의 차별성 경쟁과 함께 우수성 입증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뛰어든 자렐토(리바록사반)와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엘리퀴스(아픽사반)는 각각 ROCKET-AF 연구와 RE-LY, ARISTOTLE 임상연구 보고서를 통해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 받았다. 

 

아직은 약물간을 직접비교한 헤드투헤드(head-to-head) 임상은 없어, 우열(優劣)을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방 데이터(리얼월드)가 우열로 인식되는 분위기로 가고있다. 

 

이에서는 자렐토가 앞서가고 있다 ▶자렐토는 최근 열린 유럽심장부정맥학회(ECAS 2016)에서는 미국 환자 2만 3,000여 명 대상으로 한 'REVISIT US 리얼월드 데이터'를 선보였다.

 

또 ▶엘리퀴스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6)에서 리얼월드 데이터와 분석 연구를 포함한 17건을 발표했다. 이에는 출혈 예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증명한 연구내용도 있었다. 

 

▶프라닥사는 먼저 출시한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를 내세워 응급상황에의 대비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엘리퀴스도 역전제 안덱사넷 알파(Andexanet Alfa)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등, 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상황 이며, 갈수록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품목의 국내처방액은 그만그만 하다. 최근의 IMS 자료 등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이들 후발품목에서 선두인 자렐토는 69억원이 처방돼 작년 1분기대비  206%나 증가처방됐다. 

 

후발주자 가운데 올 1분기의 2위는 프라닥사로 48억원(작년동기比 273% 증가), 3위는 엘리퀴스로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후발 품목들은 처방액 에서 뒤떨어지면 처방증가율 에서는 크게 앞서는 양상으로 올해 어느 품목이 후발 1위를 할지 예측이 여렵게 됐다.

 

여기에 더해 올 2월에 겨우 명함을 내민 릭시아나(에독사반)도 처방액 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동향은 향후 항응고제 시장에서 후발제품 가운데 1위인 와파린을 뛰어넘는 품목도 나올 수 있는 대회전의 예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 모 종합병원의 한 전문의는 본지 기자가 "우열?"을 묻자 "의료진 모두는 환자에 가장 잘 맞는약을 진료현장 에서 찾아내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
บทความนี้ไม่มีในภาษาที่เลือก กำลังแสดงต้นฉบั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