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의 일종인 클리미디아(chlamydia) 예방백신이 실험쥐 동물실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클라미디아 예방 백신 개발을 가능케 해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Vac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McMaster University의 James Mahony 박사와 연구진은 "이 백신은 클라미디아가 숙주세포를 감염시키는 과정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클라미디아에 걸린 여성은 치료되지 않으면 불임이 된다.
실험실에서 실험쥐를 대상으로 이 백신을 테스트 한 결과 이 백신은 클라미디아 전이를 중단시키고 불임을 예방해주었다.
그러나 동물실험결과가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연구진은 " 이 백신은 질 속 클라미디아 세균의 양을 최대 95%까지 줄여준다. 더 중요한 것은 자궁의 나팔관 질환을 최대 85%까지 줄여준다는 점이다. 이는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승인된 클라미디아 예방용 백신은 없다.
클라미디아는 자궁속 나팔관을 손상시켜 불임의 원인이 된다. 나팔관이 막히면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만나는 것을 막는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뉴욕 North Shore University Hospital의 Bruce Farber 박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클라미디아 예방 백신을 테스트 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예방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람을 대상으로 클라미디아 예방 백신이 성공한다면 이 백신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