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동안 두피를 통해 뇌속으로 약한 전류를 보내면 운동 기억력(motor memory) 이 향상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Current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운동기억력이란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일상의 움직임을 할때 의식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기억하는 능력을 말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Flavio Frohlich 박사와 연구진은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 방추파(sleep spindles)'로 알려진 전기를 이용해 뇌파를 높이는 것이 운동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흠미롭지만 소규모로 진행된 것이므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수면 방추파는 가벼운 수면과 깊은 수면 사이에 주기적으로 잠깐 잠깐 뇌속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활동을 말한다.
연구진은 16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3일동안 밤의 수면동안을 관찰했다.
첫째날 밤에는 첫 검진용으로 관찰했고 나머지 2일 밤은 실험을 실시했다. 매일밤 잠들기 전 이들 남성들은 단어 쌍 테스트와 특정 패턴으로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운동 순서 테스트를 받았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남성들은 두피위에 전극을 붙이고 잠을 잤다. 이들 남성들이 뿜어내는 수면방추파와 동시에 매우 약한 전류가 발생되게 만들었다.
두번째 밤에는 전기 자극을 주지 않았고 이 날의 결과와 전기 자극을 준 날의 결과를 비교했다.
매일 아침에는 같은 단어 쌍 테스트와 운동순서 테스트를 받게했다.
연구결과 단어 쌍 테스트 결과는 전기자극을 준 날과 주지 않은 날 둘다 같았지만 운동 능력 평가 결과는 전기자극을 준 날 더 좋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뇌속의 특정 전기적 활동이 어떤 인지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언젠가는 전기자극으로 기억력이 손상된 사람들의 일부 인지 기능 회복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