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단계인 두가지 약물을 병용해 사용하는 것이 HIV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장기간동안 에이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atur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 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에 있는 Dan Barouch 박사와 연구진은 " 이번 연구의 목표는 HIV 바이러스를 보유한 환자들이 매일 항 HIV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실험백신인 Ad26/MVA에 면역계를 자극하는 약물 GS-986를 결합했다.
이 두가지 약물은 이미 개별적으로 임상이 진행중이다.
Ad26/MVA 백신은 면역계가 HIV를 겨냥하게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면, GS-986는 휴면기에 있는 HIV를 다시 활동하도록 자극을 가하는 약물이다.
이렇게되면 면역계는 HIV를 더 잘 인지할수 있게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HIV에 가까운 바이러스인 '원숭이 면역결핍 증후군바이러스(simian immunodeficiency virus; SIV)'에 감염된 36마리의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2년간 연구를 실시했다.
처음 6개월간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무롤 치료받게 한 후 Ad26/MVA 백신과 GS-986를 다양하게 조합해 치료했다.
9마리의 원숭이들에게는 Ad26/MVA 백신과 GS-986 조합만으로 치료했다.
각각의 치료법이 원숭이 혈액상 SIV 수치를 얼마나 잘 조절해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 투여를 중단했다.
연구결과 Ad26/MVA 백신과 GS-986 조합으로 치료받은 원숭이들의 SIV 수치가 가장 낮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Ad26/MVA 백신과 GS-9869 병용요법을 받은 9마리 원숭이들 모두 SIV 수치가 감소했으며 이들 3분의 1은 SIV 바이러스가 탐색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들 9마리 원숭이들의 경우 처음에는 SIV 수치가 증가했으나 다시 조절되기 시작해 연구가 끝날때까지 SIV 가 잘 조절된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초기 단계이므로 이 병용요법을 사용하기까지는 거쳐야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빠른 시일내에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Ad26/MVA의 제조사인 Janssen Vaccines & Prevention과 GS-986의 제조사인 Gilead Sciences, Walter Reed Army Institute of Research, 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