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대, 의학 전공 분야 체험 공간 및 전공 교수와 상담 자리 마련

이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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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27일 오전 10시 의대 본관에서 ‘제2회 KUMC-Medical Career Navigation Fair’ 를 개최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인 맞춤 의학, 인공지능 등 의학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학 교육의 패러다임 역시 창조적인 의료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환되고 있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미래 의사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뿐 아니라 생생한 체험과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네비게이션 페어를 열었다.

 

의학과 2학년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수업 들으면서 알 수 없었던 의학 분야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며, “수업에서 들을 수 없는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다”고 행사 참가 이유를 밝혔다.

 

박종웅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사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인사말 ▲나춘균 의대교우회장 인사말 ▲행사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사 이후 세 개의 대형 강의실에서 기초교실과 세부 전공의 특성과 전망을 소개하는 ‘교실별 공동 설명회’가 열렸다. 가족단위로 온 학생은 어떤 체험 부스에 들르고 어떤 전공의 설명회를 들을지 책자를 보며 고민하기도 했으며, 개회사가 열렸던 유광사홀을 벗어나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다양한 체험부스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 때, 귀신 분장을 한 사람이 법의학교실 부스로 모객 활동을 해 모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행사가 진행된 일곱 시간 내내 방문객으로 붐볐던 소화기내과 상담과 체험존을 진행한 한 교수는 “참여한 학생들이 우리 과에 대한 지식은 많이 없지만 이러한 체험을 통해서 길을 찾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서 좋다”며, “전공을 정할 때도 아직 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행사에서 여러 과를 둘러보면서 그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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