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국제행사에 스폰서 정당?, 수준은?

김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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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FIP 서울총회 조직위 스폰서 모집 관련 등 설명

"의약관련 국제행사에 스폰서(후원) 모집은 정당 ?", "정당하다면 수준은 ?". 

 

1일(오늘) 오는 9월 서울서 열리는 세계약사연맹(FIP) 행사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대한약사회內) 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스폰서 모집과정에서 불거진 약사회의 갑질(對 제약사)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한다. 

 

9월 10~14일까지 서울코엑스 에서 열리는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는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이 대회에는 정부가 2억원의 예산을 지원(사후 감사)하며, 부족한 비용은 약사회의 회원성금과, 제약기업 등으로 부터 부스판매 등을 통해 충당한다.

 

이번 국제행사는 'FIP 서울총회 및 전국약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데, 최근 제약사에 부스나 '스폰'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액수단위는 최저급이 부스 1개당 1000만원, 스폰은 등급에 따라 최대 5억원 이상으로 되어있다. 

 

등급과 액수를 보면 ▶다이아몬드 플러스(5억원 이상), ▶다이아몬드(2억원 이상), ▶플래티넘(1억원 이상), ▶골드(5000만원 이상), ▶실버(3000만원 이상), ▶브론즈(2000만원 이상), ▶실버스톤(1000만원 이상) 등으로 최소부담이 1천만원 이다.

 

이에 제약사들은 "FIP조직위원회 명의로 요청공문이 오지만, 대한약사회가 있기 때문에 '스폰' 요청 자체가 부담이 된다"는 반응 이다.

 

이에 조직위는 오늘(1일) 행사 D-100일을 맞아 의미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오전 11시 대한약사회 )을 가진다. 

 

그러나 오늘(1일) FIP 서울총회 준비위원회 측의 홍보부스 갑질 논란 해명에도 불구,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간곡히 당부한 A 제약사의 최고경영자는 "특히 준비위가 안내 유인물에 1 부스에 통상의 기존 행사수준인 300~500만원이 아닌 최소 1천만원 에서 최대 5억원(후원)을 '게시'한 것에 솔직히  압력을 느낀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약사회는 누가 보아도 제약사의 '먹이사슬' 위에있다. 업종을 불문 최고 5억원을 게시한 것에 부담을 안 느낄 경영자가 있겠는가?"라고 반문 하기도 했다. 

 

또 B 제약사 자금담당 임원은 "약가는 계속 깎이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은 결산장부에 흑자로 표기 할 수 있지만, 올해를 넘기면 '제로' 아니, 그 이하로 표기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 제약사의 생산담당 임원도 "최고 경영진 에선 원료약가, 관리비, 심지어 인건비까지 낮추라는데, 이미 한계점"이라면서 "급여약가를 올리는 게 답인데 현재는 역(逆)주행으로, 마주 오는 차랑의 불빛이 보인다"는 말로 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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