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 천식 억제 성분 들어있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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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토코페롤' 기도 염증 및 폐 점액질 감소...천식에 도움

비타민E에 천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은 Journal of Allergy &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대  Michelle Hernandez 박사와 연구진은 "비타민E에 들어있는 감마-토코페롤(alpha tocopherol)이 기도의 염증과 폐의 끈끈한 점액질을 감소시켜 천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감마 토코페롤 보충제를, 다른 그룹은 위약을 2주 동안 먹게 한 뒤 기침을 하게 해 가래를 채취했다.

 

이와 함께 염증 유발 성분인 지질다당체(LPS)를 흡입시킨 뒤 기침을 하게 해 가래를 채취했다.

 

그로부터 3주 동안 쉬었다가 이번에는 두 그룹을 서로 바꾸어, 1차 실험에서 가짜 감마 토코페롤이 투여된 그룹엔 진짜를, 1차 실험에서 진짜 토코페롤을 먹었던 그룹은 가짜를 2주 동안 먹게 하고 같은 방법으로 가래를 채취,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진짜 감마-토코페롤을 먹었을 때가 가짜를 먹었을 때보다 기도의 염증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짜 감마-토코페롤을 먹었을 때 폐점액의 점착성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인 점액소(mucin) 수치가 낮았다. 천식 환자들은 점액소 수치가 종종 높게 나타난다.

 

점액소가 적으면 가래가 덜 끈적거리고 뱉어내기가 쉬우며 이는 폐에 염증 유발성 점액이 많지 않다는 의미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비타민E 보충제에는 알파-토코페롤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감마-토코페롤은 관심을 덜 받아왔다. 그러나 알파-토코페롤은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돼 감마 토코페롤을 면밀히 살펴보게 됐다. 알파-토코페롤은 항산화 성분이 있지만, 감마-토코페롤에는 항산화 성분 외에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감마-토코페롤은 호두, 피칸. 땅콩 같은 견과류와 옥수수, 콩, 꽤 같은 종자 기름에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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