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분산된 신약개발 지원을 한곳으로 모아야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정부기관-학계 등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정부의 R&D 투자 총액은 19조원으로 이 가운데, 보건의료분야는 1.5조원으로, 그나마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가 각각 투자함으로써 현장은 언제나 목이 마른 실정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나마 이 1.5조 원 가운데 복지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4,457억 원, 총액의 3분의 1에도 못미친다.
반면 보건의료 관련 정부 R&D 투자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기기 분야에, 과기정통부는 바이오, 신약 및 치매 분야 등에 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으로 주무부처의 입지는 더 좁아지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 모 약햑대 학장은 "치매 분야의 경우 복지부가 기초연구 등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고, 타 부서는 개발 등에 대한 투자에 각각 집중하다보니 실용화가 늦거나 숫제 어렵게 되어 결국 예산투자의 효과가 떨어지는 정도를 넘어 실패로 가고 있다"고 지적 했다.
그는 따라서 부처간의 공조시스템을 만들고, 순수 신약개발은 보건복지부가, 제품화는 또 다른 특정 부처가 맡고, 이 모두를 정부 '공조시스템'이 통할하는 전략적 접근으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 했다.
신약개발 및 제제학 전문가인 그는 "신약은 세계시장 부터 읽어야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고-고급 임상정보-시뮬레이션 데이터-빅데이터 등 총합정보와 이를 컨트롤 하는 절대권을 가진 타워가 필요한데 우리의 정책은 내부처 성과 중심에 메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약대의 한 교수는 "각 부처가 신약을 지원하면서, 규제연구를 동시에 하는 이상한 풍토가 고착돼있는데. 이를 깨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도 "차라리 제약사에 전적으로 R&D를 현금을 지원하고 성과를 과학적으로 평가, 더 지원하거나 최악의 경우 회수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