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비알코올성 지방간에도 효과적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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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연구진 'empagliflozin 투여 후 간 내 지방량 감소 확인'

새로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이 당뇨병 환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 사카고에서 열린 Endocrine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 섬유화-간 경화-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도 위험요인 중 하나다.

 

인도 Medanta The Medicity Hospital의 Ambrish Mithal 박사와 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40세 이상 2형(성인) 당뇨병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당뇨병 표준치료제(메트포르민 등)에 추가로 엠파글리플로진 10mg을 매일 투여하고 다른 그룹은 대조군으로 표준치료제만 투여했다.

 

임상시험 전과 20주 후 연구팀은 특수 MRI로 두 그룹의 간 내 지방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엠파글리플로진 그룹은 간 내 지방량이 평균 16.2%에서 11.3%로 줄었다. 대조군은 이에 비해 간 내 지방량이 평균 16.4%에서 15.6%로 얼마 줄지 않았다.

 

엠파글리플로진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소변으로 배출되게 함으로써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FDA는 2015년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엠파글리플로진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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