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이식으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 성공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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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시트 이식 후 5명 중 4명 시력 상실 중단...치료제 기대

새로운 줄기세포 이식이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AMD: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의 시력을 보호하고 심지어는 잃은 시력은 되찾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나이가 들면서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노인성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central vision)를 잃는 질환이다.

 

현재 완치방법은 없고 항체 주사 또는 레이저 수술로 진행을 지연시키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진다.

 

건성(dry)과 습성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건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습성은 건성보다 진행이 빠르고 황반 밑에 비정상 혈관들이 생성되면서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s Keck School of Medicine의 Amir Kashani 박사와 연구진은 " 우리는 조작된 줄기세포시트를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손상된 세포층을 대신하기 위해 눈의 뒷면에 이식했다. 이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5명 중 4명은 시력 상실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5번째 환자는 사실상 시력이 향상되어서 표준 눈 검사표에서 17개 글자를 추가로 읽을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른 2명의 환자도 줄기세포 이식 전보다 초점을 맞추고 응시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은 '망막색소상피세포(RPE: Retinal Pigment Epithelium cells)'라고 불리는 망막 아래층의 상실과 연관이 있다.


이 망막색소상피세포와 연관된 시력 상실을 멈추게 하기 위해 연구진은 배아줄기세포를 가지고 망막색소상피세포 시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줄기세포 시트를 5명의 환자에게 이식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은 초기 단계 연구다. 시력 향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 시트 이식과 연관된 중증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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