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치료에 병용 요법이 효과적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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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페프리스톤+ 미소프로스톨, 유산 후 수술 필요성 낮춘다

유산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단일 약물보다 두가지 약물을 병용해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6월 6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교 Courtney Schreiber 박사와 연구진은 " 매년 미국에서는 백만명의 여성들이 유산을 겪는다. 유산의 마지막 단계에서 신체는 임신 조직을 밖으로 배출한다. 그러나 때때로 임신 조직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여성들의 경우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를 복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 약물이 늘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 수술까지 필요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미소프로스톨은 자궁을 수축시켜 분리된 수정란을 배출시키는 약물이다. 즉 인공적으로 유산을 유도해주는 약물.

 

연구진은 " 많은 여성들은 이미 유산으로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경험했는데, 유산 후의 치료 실패라는 추가 아픔을 겪기도 한다. 이때

자궁과 수정란을 분리시키는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과 미소프로스톨를 같이 사용하면 미소프로스톨 단독 사용시보다 유산을 겪은 여성들이 수술 필요성을 없애주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유산을 한 3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 병용요법을 받은 여성들의 수술 필요성은 30일 이내 8.8%였으나 미소프로스톨 단독 치료받은 여성들의 수술 필요성은 23.5% 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간 통증, 출혈 등 부작용면에서도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중증 부작용도 두 집단 모두 드물게 발생했다.

 

연구진은 " 이번 결과는 유산후의 치료에 있어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 병용요법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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