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로 시장반전 노려

봉두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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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액상화 이어 약물 부피 5분의 1로 크게 줄여 편의성으로 승부 나서

비스포스포네이트계 효과 우수...정제 '복용30분' 서있는 불편 해소


동국제약이 복용후 30분 서 있어야 하는 '정제'의 불편을 해소한 '액상'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한데 이어, 액상제의 부피를 5분의 1로 크게 줄인, 마시본에스(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최근 출시, 시장 확대에 나섰다.

 

21일 약업계에 따르면 마시본은 동국제약이 지난 2015년 정제로 출시, 다시 액상화 했는데, 올 7월 액상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로 출시했다. 이 '마시본에스는 기존 액상 제품의 부피를 80%나 크게 줄임으로써, 효과와 함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시장 반응을 얻고있다 .

 

기존의 마시본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마시는 제형으로 만드는데는 성공 했으나, 장기처방을 받는 경우 약물 부피가 너무 커 시장서 '반응'을 얻지 못했는데, 재정비에 나선 것 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즉 기존의 정제는 ▶아침식사 30분 전에 약 230mL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고, ▶복용 이후 30분간은 서 있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약물이 식도에 협착돼 궤양이나 출혈, 역류성 식도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모든 골다공증 치료제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이 같은 불편으로 1년간 복용지속률은 15%에 불과했다.

 

동국제약은 이를 감안,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액상화 해 불편을 해소하고, 부피까지 크게 줄인 마시본에스을 출시, 승부에 나섰다.

 

마시본에스는 지난 2018년 용량을 1/5로 줄인 제형에 대한 생동시험을 진행해왔고, 올 3월 효과는 같으면서 부피(용량)을 줄이는데 성공,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의약품 시장 조사전문 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기존 마시본은 2016년 1분기 1억4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분기에는 2억2100만 원으로, 3분기에는 2억4600만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4분기에는 2억3100만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어 2017년 1분기 2억2400만 원, 2분기 2억1900만 원을 거쳐 3분기에는 1억8900만 원으로 후퇴했으며,  이후로도 매출이 계속 감소했고, 4분기 이후로는 1억 원을 밑돌고 있다.

 

그럼에도 동국제약은 우리나라가 급격한 노령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마시본에스'로 적극적인 시장 창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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