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시장 일본에 배울게 있다"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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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한국무역관 "신약 한계따라 돌파구 수있다" 진단

국내 제약기업들의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CDMO에서 앞서가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국내 기업들이 참고할가치가 있는 조사자료를 내놓았다.


29일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CRO기업이 발견한 새 수익원인 CDMO에 대한 ‘일본 의약품 CDMO 시장 전망’을 통해 "2019~2026년까지 바이오 의약품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9.6%로 종래 의약품의 연평균 성장률 5.5%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상위 100위 권 의약품은, 2019년을 기준으로, 바이오 의약품 점유율이 50%를 넘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오 의약품은 화학합성 의약품에 비해 연구 개발비용이 더 많이 필요하고, 설비투자 및 품질 관리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된다.


연구개발비는 저분자 의약품은 평균 2000억~3000억 원인 반면, 바이오 의약품은 5000억~1조 원, 바이오 의약품의 설비 투자 비용은 화학 합성품의 3~10배, 품질 관리 비용은 화학합성품의 1.3~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제약회사의 부담은 커지면서, 치료 수단이 항체 의약, 세포의료, 유전자 치료 등 다양화되면서,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 및 마케팅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오사카 코트라의 한 행사장(기사의 특정 사실과는 무관)  

 


실제로 최근의 신약개발은 노력 및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지면서, 의약 분야에서의 수평 분업이 각광을 받고 있기때문에, 제약회사는 연구실에서의 신약에 집중하고, 임상실험 및 양산화 등은 CDMO에 위탁하는 흐름이 정착되고 있다.


의약품 '원료약' CDMO 시장은 2020년 기준, 257억 달러로 추산됐고, 2024년에는 352억 달러(3조7000만 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유전자 세포치료제와 바이오 의약품의 2020-2024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31%, 10%로 예상되며 유전자 치료, 세포치료 분야에서의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KOTRA 조사자료는 일본의 주요 CMO/CDMO은 후지 필름, AGC, JSR을 꼽고 있다. 후지 필름, AGC는 타 업종에서 M&A 등을 통해 사업을 CDMO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후지필름은 2011년 미국 머크로부터 CMO회사 두 곳을 인수, CDMO핵심 회사인 후지 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 테크놀로지(FDB)를 설립했다.


이 후 2014년 미국 CMO인 케일론 바이오세라퓨틱스, 2019년 미국 바이오젠 제조자 회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성장 속도를 내고있다.


안재현 일본 오사카무역관은 “일본은 세계 바이오 의약품의 CMO/CDMO 에서 후발주자로 볼 수 있다”면서 CDMO는 일본 내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건수가 적어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재현 무역관은 "향후 일본에서는 CDMO 시장에 대한 참여 및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것”으로 보면서 제약사의 신약 개발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CMDO는 제약사 모두의 새로운 생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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