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위권 전통 제약사 코로나 '높이뛰기' 돌파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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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 유한.한미.대웅.보령,동아,중외,이노엔.녹십자 등 성장 실현

바이오 전문 3개기업, 매출-영업이익 '전통제약'에 앞서


2021년 코로나 위기에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성장을 실현했다.(기사 중간 실적표 참조)

 

특히 작년 전통 제약사 들은 전문의약품 에서 성과를,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 등 3사는 외형에서 전통 제약사에 크게 앞섰다.


17일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2021년 매출순 상위 12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실적을 비교한바에 따르면 2020년 년보다 매출에서 큰 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통 제약기업 가운데 ▶유한양행은 매출에 1조6878억원(4.2%성장)을 실현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전년의 843억원보다 마이너스 42.3%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2021년 매출 1조5378억원으로 2.2%성장,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46.6% 성장이라는 실속을 거뒀다.

 

▶종근당은 외형 1조3436억원으로 3.1%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67억원을 기록 전년 1239억원 보다 22% 후퇴했다.

 

▶한미약품은 6년 만인 2021년 최대 매출 1조 2061억원을 실현, 전년比 12%성장, 영업이익은 1천274억원으로 무려 160.1%의 성장을 실현했다.

 

▶대웅제약은 매출 1조 1530억원으로 9.2% 성장, 영업이익 889억원으로 전년170억원 보다 무려 423.6% 성장, 안정기조에 들어섰다.

 

▶HKinno.N은 2021년 매출 7698억원을 실현 28.6%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보다 마이너스 42.3% 후퇴했다. 

 

▶JW중외제약은 매출 6066억원으로 10.5%성장,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전년의 마이너스 13%에서 흑자전환에 성공 했다.

 

▶보령제약은 2021년 매출 5953억원을 실현, 전년보다 1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보다 24.6%의 성장을 실현했다.

 

 ■2020→2021년 실적상위 12개 제약사(바이오3사 포함) 

 

▶동아ST는 매출 5901억원으로 0.6%라는 미미한 성장, 영업이익도 153억원으로 54.5% 후퇴했다.

 

한편 바이오전문 기업 빅3는 매출에서 영업이익 모두에서 큰폭의 성장을 실현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 매출 1조 8908억원으로 2.3% 성장, 영업이익 7539억원으로 5.9% 향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5680 억원으로  34.6% 성장, 영업이익은 5373억원으로 83.5% 성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9290억원으로 무려 311.8% 성장라는 큰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4742억원을 실현 전년 377억원 보다 무려 1157.5% 향상을 기록했다.

 

 2021년 주요 제약기업 실적 동향(바이오는 제외).

 

■ 유한양행, 기술수출 수입 ·처방약에서 선전.


유한양행은 신약 기술료 수익에서 역대 최대를 실현, 처방의약품도 선전했다.


유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6억원, 전년보다 42.3% 줄었다. 매출액은 1조6878억원(역대 최다액)으로 전년대비 4.2% 향상했다.


유한은 2021년 기술료 수익 519억원을 실현, 전년 1556억원 보다는 66.6% 줄었지만 '현금유지'에 큰 힘이됐다.


주요내용은 작년 11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의 임상1상시험 진입으로 마일스톤 1000만달러를 받았다. YH25724는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8억7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약물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처방약, 비처방약 모두 성장, 처방약 매출은 1조142억원으로 전년보다 7.6% 늘었다.


OTC 매출도 1556억원, 전년보다 18.0% 증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케어가 지난해 144억원을 실현 전년보다 7배의 고성장을 실현했다.


■ 녹십자, 독감백신-처방 의약품이 효자


총 매출은 1조5378억원. 전년보다 2.2% 향상 역대 최다. 영업이익도 737억원으로 전년대비 46.6% 늘었다.


그러나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은 부진. 혈액제제의 작년 매출은 3742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줄었다. 백신사업도 2632억원으로 전년보다 27%후퇴. 백신 부진은 2020년 MSD와 외의 결별이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독감백신의 판매 급증으로, 공백이 상당히 메워졌다. 작년 독감백신 매출은 2297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처방 의약품도 작년 3162억원을 판매, 전년보다 12% 늘었다.


■ 종근당, 매출은 자체개발 제품-도입 상품 모두 쾌주


종근당의 작년 매출은 1조3456억원으로 역대 최다. 영업이익은 967억원 전년比 22% 줄었다. R&D 확대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자체개발한 제 2형 당뇨신약 ‘듀비에(신약20호)’는 작년 221억원 처방, 전년보다 2.3% 늘었다.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 당뇨약.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듀비메트가 지난해 19억원이 처방됐고 향상가능으로 분석하고 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작년 512억원 처방, 전년대비 8.9% 성장했다.

 

아보카도소야 성분의 이모튼은 연골파괴를 억제하고 질병 진행을 늦춘다는 기전 특성을 장점으로 매년 처방액이 급증하고 있다.


이 밖에 복합제 '텔미누보' 474억원 처방.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함유 제품으로 종근당이 개발한 첫 복합신약으로 처방전문의들로 부터 신뢰를 얻고있다.


HK inno.N의 신약 케이캡 상품은 작년 외래 처방액은 1096억원으로 2020년 761억원보다 43.9% 증가했다. 종근당의 영업력이 빛을 발했다.


■ 한미약품, 자체개발 복합신약 집중 성과

 

한미는 2021년 매출 1조2061억원. 전년보다 12.1% 성장.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5년 이후 최다 실현, 6년 만의 최다 실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274억원. 전년보다 160.1% 성장을 실현했다.


주목해볼 것은 내수에서 복합신약의 안정 이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1232억원이 처방돼, 약업계의 부러움 대상이됐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의 복합제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처방전문의 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간판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도 안정적 성장을 보였다.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 4개 제품의 처방액은 1254억원. 전년보다 4.6% 성장. 아모잘탄만의 처방은 836억원으로 전년보다 1% 감소했다.


그러나  아모잘탄플러스가 282억원이 처방돼 12.6% 성장. 아모잘탄큐는 114억원으로 8.1% 성장, 신제품 아모잘탄엑스큐는 23억원이 처방됐다.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실적호전에 힘을 보탰다.


■ 대웅제약, 전문약 고성장 이어가


전문의약품의 고성장으로 작년 최다 매출 기록. 총 매출은 1조1530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성장. 영업이익이 889억원으로 전년대비 423.6% 초고성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이후 최다 실적.


작년 전문약 매출은 7780억원으로 전년대비 9.7% 늘었다. 항암제 루피어, 고지혈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자체 개발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자체개발 보툴리눔독소 나보타는 작년 국내 매출 796억원 실현, 전년 504억원보다 57.9%나 크게 늘었다.


나보타는 해외 매출도 60% 이상 늘었다. 나보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향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HK inno.N, '케이캡'으로 제약업계 부러움의 대상


HK inno.N의 작년 총 매출액은 7698억원으로 38.%나 성장. 영업이익은 42.2% 줄었지만, 신약 케이캡이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성장을 견인.


출시한지 만 3년도 안된 케이캡 처방액은 작년 1096억원으로 2020년 761억원보다 43.9%나 늘었다. 2019년 3월 발매된 신약.


케이캡은 출시 3년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훨씬 넘어선 것 이다.


케이캡은 ‘테고프라잔’ 성분.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 케이캡은 발매 첫해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식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에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등의 특장점으로 높은 제품.


■ 보령제약, 역시 카나브가 효자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 품목은 3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카나브 기반 의약품은 6종은 외래 처방총액 1272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지난해 보령제약의 총 매출은 5953억원. 전년대비 10.0% 성장. 영업이익 502억원으로 전년보다 24.6% 성장.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


보령은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라코르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 결합의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 동아ST, 악조건 속 지난해 영업이익 155억원.


매출액은 5901억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그러나 이는 전년대비 54.5% 감소한 것 이다  해외사업과 진단기기 등이 부진을 겪었지만 전문약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작년 전문약은 3640억원으로 전년보다 7% 성장. 이 전문약 매출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액수 실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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