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한국보건산업진흥원-바젤투자청-기술보증기금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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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 발굴부터 기술·금융·글로벌 진출 잇는 ‘원스톱 협력 체계’ 구축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바젤투자청(CEO 크리스토프 클로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함께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지난 4월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4자 업무협약은 한국로슈와 스위스 바젤 지역의 혁신 생태계, 그리고 국내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적 교류 확대,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앞서 로슈와 보건복지부 간 체결된 업무 협약(MOU)의 연장선에서 추진되었다. 당시 로슈는 향후 5년간 약 7,1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4자 협약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한국 유망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촉진’을 구체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은 한국로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 중인 ‘한-스위스 바이오패스(BioPass)’ 프로그램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바이오패스는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4자 협력을 통해 기술 발굴부터 금융 지원,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실행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4개 기관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기적인 ‘원스톱(One-stop)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한국로슈는 프로그램의 후원을 맡아 유망 기업 선정 프레임워크를 주도하며, 연구 가속화 지원 대상자 및 바젤 지역 생명과학 슈퍼클러스터 입주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노베이션 상금 및 로슈 글로벌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플랫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며, 로슈의 주요 관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후보 기업을 발굴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선정된 기업에 필요한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한금융 연계 인프라를 지원한다. ▲ 바젤투자청은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스위스 혁신 파크 바젤 에어리어(SIP Basel Area)를 포함한 현지 인프라 접근성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및 연계를 돕는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 거점인 스위스 바젤(Basel)은 로슈 본사가 위치한 유럽의 대표적인 ‘생명과학 슈퍼클러스터(Life Sciences Supercluster)로, 생태계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약 33,000명 이상의 생명과학 전문가가 집중되어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과 800여개 생명과학 기업, 1,000여 개 연구 그룹이 한 생태계 내에서 활동하고 있어 연구 단계부터 임상, 상용화까지의 시간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환경으로 평가된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Ezat Azem) 대표이사는 “잠재력 높은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에 후원사로서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바젤 생명과학 슈퍼클러스터 내에서 혁신 기업을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역량 강화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이 유망 기업들이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에 한층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호 긴밀하게 연결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바젤투자청 크리스토프 클로퍼(Christof Klöpper) CEO는 “혁신은 본질적으로 초국가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며, “바젤 생명과학 슈퍼클러스터는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의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적인 바이오테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젤투자청은 한국의 혁신가들을 바젤과 연결하고, 나아가 국경을 넘어선 파트너십과 기회로 이어줌으로써 차세대 혁신의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슈는 진단, 의약품, 디지털 솔루션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과학과 기술을 결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중단시키며 치료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1896년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로슈는 오늘날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과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 가족, 지역사회 및 보건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는 의료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진단 및 제약 부문에 걸쳐 로슈는 종양학, 신경학,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안과, 감염병 및 면역학을 포함한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 한국로슈-한국보건산업진흥원-바젤투자청-기술보증기금 4자 업무협약식
사진 : 한국로슈-한국보건산업진흥원-바젤투자청-기술보증기금 4자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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