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제약의 창업주인 최승주(85) 전 회장이 보유 주식 일부를 세 딸에게 증여한다.
이는 조의환(85) 전 회장이 두 아들에게 지분을 증여한 데 이어지는 것으로 창업주 모두 2세 개인 지분을 확대한 것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오는 8월 24일 삼진제약 보통주 26만6400주를 장녀 최지현(52) 대표이사와 차녀 최지윤 씨, 삼녀 최지선(49) 부사장에게 증여할 계획이다. 증여 규모는 각각 13만3200주, 6만6600주, 6만6600주 이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최 전 회장의 보유 주식은 42만7033주에서 16만633주로 줄어들고, 지분율도 3.21%에서 1.21%로 낮아진다.
반면 최지현 대표는 33만8041주(2.54%)에서 47만1241주(3.54%)로, 최지선 부사장은 12만주(0.90%)에서 18만6600주(1.40%)로 각각 늘어난다. 최지윤 씨도 6만6600주를 추가로 증여받게된다.
최대주주 일가 내부의 증여인 만큼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최씨 일가 전체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고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도 발생하지 않는다.
삼진제약은 창업주인 조의환 전 회장과 최승주 전 회장 일가가 공동경영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조의환 전 회장의 장남 조규석(55) 대표와 차남 조규형(51) 부사장, 최승주 전 회장의 장녀 최지현 대표와 삼녀 최지선 부사장으로 경영구조가 되어있다.
한편 이번 증여는 기존 공동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2세의 지분 기반을 강화한 것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