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2026 암 심포지엄 개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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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암 치료 혁신부터 환자 중심 암 진료까지 폭넓은 주제 다뤄

국내 암환자 8명 중 1명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암병원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8월 28일(금) ‘암 심포지엄(Asan Cancer Institute Symposium, ACIS 2026)’을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650여 명의 국내·외 의료진과 암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암 치료의 발전: 혁신에서 임상 현장까지(Advancing Cancer Care: From Innovation to Bedsid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항암 치료제 개발과 정밀종양학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암종별 최신 치료 전략 등 암 진료 전반을 폭넓게 다뤘다.

오전 기조 세션에서는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리처드 핀 교수가 ‘팔보시클립의 기초 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신약 개발을 이끈 산학 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국 중산대학교 제6부속병원 허전 교수가 장내 미생물과 대장암의 발생·전이·치료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 심포지엄은 △간암 △췌·담도암 △대장암 △위·식도암 △암환자라이프케어센터 △암 간호 발전 및 암병원 운영 전략 등 6개 분야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부 암종별 진단 및 최신 치료 전략과 환자 중심 진료 등을 심도 있게 다루는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대장암 세션에서는 대장암 간전이에서 기존 약물치료의 한계를 짚고 영상 유도 국소치료와 간이식 등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내·외 대장암 치료를 이끌어 온 의료진들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대장암 진료의 발전 방향에 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암환자라이프케어센터 세션에서는 암 치료 이후의 삶까지 포괄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 모델이 소개됐다. △골전이클리닉 △시니어통합내과클리닉 △암상처관리클리닉 등 암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증상과 문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의 특화 클리닉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통합적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박인자 ACIS 2026 조직위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치료법과 연구 성과뿐 아니라 선배 의료진이 축적해 온 경험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고, 차세대 의료진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며, “연구와 기술의 발전이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진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이 암 진료 발전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암 진료는 첨단 기술과 정밀의학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환자가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국내외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이 실제 진료 현장으로 이어져 암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한 해 3만 7천여 명의 암환자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암 치료 기관으로 △다학제 통합진료 △암환자 패스트트랙 △암환자라이프케어센터 △젊은 암환자 프로그램 등 환자 중심의 암 진료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암 진료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8월 28일(금) 서울아산병원이 주최한 암 심포지엄에서 연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8월 28일(금) 서울아산병원이 주최한 암 심포지엄에서 연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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