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최초...국제모발학회연합 부의장 선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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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오는 9월 10일부터 임기 시작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국제모발학회연합(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air Research Societies, IFHRS) 부의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0일부터 3년이다. 

사진 :피부과 허창훈 교수
사진 :피부과 허창훈 교수

부의장직은 이번에 신설된 직책으로, 의장·전임의장·사무국장과 함께 국제모발학회연합 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아시아인이 집행위원회 임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규정상 부의장은 다음 임기에서 의장(3년), 전임의장(3년)을 차례로 역임하게 돼있어 허 교수는 총 9년간 집행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국제모발학회연합은 모발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로, 과거 유럽·북미·일본·호주·한국 등 5개 모발학회가 순차적으로 세계모발학회를 개최해오다 점차 회원 학회들이 늘면서 2013년 공식 출범했다. 국제 공동연구, 세계피부과학회 내 모발분과 운영 등을 담당하며 모발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모발학회 개최지 선정권도 가지고 있다. 

허 교수는 현 대한모발학회장이자 국내외 모발연구를 이끌어온 전문가로, 모발학계 내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올해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모발학회의 공동대회장으로서 행사 기획·재정·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등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아 부의장에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창훈 교수는 “그간 유럽과 미국이 주도해온 국제모발학회연합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집행위원회 임원에 오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의장직을 시작으로 향후 9년 동안 탈모치료 영역의 국제연합을 잘 운영하며 모발연구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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