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2026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 성료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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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위기 청소년·초기성인 대상 DBT 및 가족 개입 전략 논의 유관기관 실무자 100여 명 참석… 자살예방 사후관리 및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은주)는 지난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증가하는 자살 위기 청소년과 초기성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개입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자살예방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최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주관했다. 자살예방사업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실무자, 의료·정신건강사회복지사 수련생, 원내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특별히 센터 설립 5주년을 맞아 김용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축사와 함께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수상자로는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자살예방 및 사후관리 사업에 기여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와 지역사회에서 유기적인 연계와 사례관리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선정됐다. 

이어진 1세션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개 및 사업보고(김유리 사회복지사) ▲자살 위기 청소년 및 초기성인의 가족 개입(정신건강의학과 장재용 교수) 발표를 통해 위기 청소년 개입 시 가족 체계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2세션에서는 두드림정신건강의학과 송혜현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자살 위기 청(소)년에 대한 DBT(변증법적 행동치료) 기반 개입’을 주제로 120분간 강연을 펼쳤다. 송 원장은 첫 면담 및 사례개념화 이해부터 DBT 주요 전략의 실제 적용법까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주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자살 위기 청소년과 초기성인을 돕는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전문성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응급실 기반 사후관리사업을 지속 강화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환자들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안전하게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1년부터 보건복지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응급실을 찾은 자살시도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재시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응급의학과·사회사업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에 대한 위기개입, 사례관리, 치료 및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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