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헬스분야 온·오프라인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이전 플랫폼

장석기 기자
| 입력:

최근 에이피트바이오, 마더스제약과 차세대 L1CAM ADC 기술이전 계약 체결 제42호 국산신약 허가 성과 창출, 미국 FDA 임상 등 기술사업화 결실 지속 벤처·스타트업 원천기술 발굴부터 제약·바이오기업 공동개발

지난 2002년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분야 기술거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이하 인터비즈 포럼)’이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결실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 투자포럼 수요-공급 기술협상 현장
사진 :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 투자포럼 수요-공급 기술협상 현장

 인터비즈 포럼 사무국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 이사장 김정진)에 따르면 참가기업·기관의 공식 성과신고 접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등 성과가 총 3,15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항체신약 개발기업 에이피트바이오가 마더스제약과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인 ‘APB-H101(L1CAM 표적 ADC)’에 대한 전용실시권 및 선도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더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피트바이오는 마더스제약으로부터 선급금 26억 5,000만 원을 수령하고,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받게 되며, 마더스제약이 후속 개발을 거쳐 해당 기술을 제3자에게 이전 시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이번 협력은 초기 바이오벤처의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가 도입해 가치를 극대화한 뒤 글로벌 무대로 연계하는, 최근 K-바이오 생태계가 주목하는 3자 분업모델을 통한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추진한 사례다. 

 2002년 출범하여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인터비즈 포럼은 단순한 파트너링 미팅 매칭에 그치지 않고, 원천기술 발굴부터 투자유치, 대형 라이선싱, 최종 의약품 품목허가 단계로 이어지는 사업화 사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전체 누적 실적 중 약 48%에 달하는 1,516억 원이 최근 5개년에 집중 창출되었으며, 이는 포럼을 통해 연계된 파이프라인들이 연구개발 고도화를 거쳐 임상 단계 진입 및 대형 상업화 계약으로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큐로셀이 지난 2018년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원천기술을 공식 기술이전 받아 성공적으로 고도화한 끝에 국내 임상을 거쳐 식약처 정식 품목허가(제42호 신약 ‘림카토주’)를 획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인터비즈 포럼의 투자유치 섹션을 통해 국내 다수의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다국적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하며 글로벌 임상 진출 기반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 FDA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한 유망 치료제 파이프라인(브렉소젠-한국비엠아이)이 320억 원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으로 성사된 바 있으며, 글로벌 대형 기술수출 역량이 검증된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간의 공동연구개발 파트너십을 매칭하는 등 질적 성장을 견인해 왔다. 아울러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 글로벌 R&D 트랙 선정 및 미국 대형 유통망 입점 등 해외 진출 사례도 다수 도출되었다. 

 신약조합은 인터비즈 포럼 사무국으로서 국내 유망 기술의 글로벌 진출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거점 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적극 강화해 가는 중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분야 핵심 기술 공급자이자 전략적 파트너로 급부상 중인 중국의 경우 글로벌 임상 CRO인 타이거메드(Tigermed) 그룹 및 드림씨아이에스와 협력하여 중국 본사 연계 한-중 바이오 파트너링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식품의약품기업품질안전촉진회(FDS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인도의약품수출진흥위원회(PHARMEXCIL)와 한-인도 제약 협력 MOU 체결 및 공식 협력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비롯해 원료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기술교류 활성화 등을 본격적으로 정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터비즈 포럼의 창립자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장 조헌제 전무이사는 “2002년 출범 이래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로 성장해온 온·오프라인 기술이전 플랫폼인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국산 신약 허가 연계와 이번 에이피트바이오-마더스제약 간 ADC 기술이전 등 사업화 결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인도 등 글로벌 전략 거점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기술이 조기에 사업화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파트너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비즈 포럼은 지난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 분야 파트너링 촉진 지원 사업(사업책임자 : 조헌제 전무이사)으로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가적 제약·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메커니즘으로 위상이 정립된 바 있다. 

 인터비즈 포럼은 사무국인 신약조합을 주축으로 하여 산·학·연 16개 기관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동 포럼을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7월 첫 주 수~금(2박 3일)에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개최한다. 2027년에는 7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dra.or.kr,www.interbiz.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この記事は選択された言語では提供されていません。原文を表示しています。